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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ews.imaeil.com/page/view/2019051611070797667 

[유재경 교수의 프랑스 수도원 탐방기]<15>새 하늘과 새 땅이 깃들어 있는 플뢰리 수도원(Fleury Abbey)

 

특집부 weekly@imaeil.com

매일신문 입력 2019-05-17

 

프랑스 수도원 탐방,우리의 존재를 새롭게 하는 시간.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당

베네딕트와 스콜라스티카 유골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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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루아르강이 펼쳐진 곳에 플뢰리 수도원이 동서방향으로 당당하게 서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수도원 탐방은 순례였다. 수도원을 찾기 위해 준비하던 시간, 수도원을 찾던 시간. 그곳에 머물던 시간은 모두가 변화를 경험하는 순간들이었다. 낸시 프레이(Nancy Frey)는 "순례자가 걷기 시작하는 순간 세계를 느끼는 방식 몇 가지가 한꺼번에 변하는데, 그 변화는 여정 내내 이어진다."고 했다. 심지어 어느 독일 청년은 "걷는 경험 속에서는 발걸음 하나하나가 사유가 된다. 자신으로부터 도피하기란 불가능하다."고 고백했다. 순례는 이렇게 우리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세계로 인도한다. 돌이켜보면 '프랑스 수도원 탐방'은 우리의 존재를 새롭게 하는 시간이었다.

 

순례에는 과정이 있고 목적지가 있다. 우리의 수도원 탐방도 시작점과 과정은 물론 목적지가 있었다. 천병석 교수와 나는 인간 존재의 신비를 깊이 파헤친 블레즈 파스칼의 흔적이 남아 있는 파리의 포르 르와이얄(Port-Royal) 수녀원에서 이번 순례를 마무리하고 싶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비천'과 '존귀'를 한 몸에 품고 있는 인간 존재를 묵상하고 싶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는 않았다. 아쉽게도 이번 순례는 플뢰리 수도원(Fleury Abbey)에서 사흘 동안의 여정으로 마무리하고, 포르 르와이얄 수녀원 탐방은 다음 여름을 기약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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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뢰리 수도원 예배당

 

빛의 향연을 뒤로 하고 우리는 베즐레 수도원을 떠났다. 이번 여정의 종착지가 가까이 다가오고 있었다. 베즐레 수도원에서 북서쪽으로 2시간을 달리자 프랑스 남동쪽에서 서북쪽을 향해 흐르는 아름다운 강 루아르가 나타났다. 루아르 강을 건넌 후 강변을 따라 10여 분을 더 달리자 작은 동네 생 브누아 쉬르 루아르(Saint-Benoit-sur-Loire)가 나타났다. 그러고 보니 이번 여정은 루아르 강과 인연이 깊었다.

 

우리가 루아르 강을 맴돌았는지 아니면 강이 우리를 따라 다녔는지 모를 정도로 우리는 몇 번이나 이 강을 건너곤 했다. 2000명 정도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생 브누아 쉬르 루아르는 루아르 강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었다. 로마 시대, 아니 그보다 훨씬 이전에 생겼을 것 같은 마을 중심으로 들어서자 높은 종탑이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른 것을 찾아볼 겨를도 없이 종탑을 향해 곧장 달려가자 마을 남쪽 루아르 강이 펼쳐진 곳에 플뢰리 수도원이 동서방향으로 당당하게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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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를 위한 플뢰리 수도원 숙소 내부는 작은 책상 하나와 옷장,침대가 전부이다.

 

플뢰리 수도원에 도착은 했지만 숙소가 어디인지 찾을 수가 없었다. 수도원 마당에서 이리 저리 둘러보았지만, 숙소가 어디에 있는지 물어볼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수도원 앞 작은 광장을 오가는 방문객은 간간이 보였지만, 정작 수도원을 아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었다. 우리는 무작정 수도원 앞에 있는 작은 호텔로 들어갔다. 하지만 호텔은 텅 비어 있었다.

 

대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태양 아래 우리는 길 잃은 나그네처럼 한동안 우두커니 서 있어야 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허리가 반쯤 굽은 나이든 노인 한 분이 수도원 오른쪽 작은 건물로 들어가는 것이 보였다. 우리는 구세주를 만난 듯 급히 달려갔다. 그곳은 수도원 부속 선물 가게였다. 가게 안에는 아름다운 성물들이 즐비하게 놓여 있었지만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우리는 가게를 지키고 있는 노인에게 영어와 독일어로 땀을 흘리며 물어보았지만, 그는 프랑스어 외에는 알아듣지 못했다. 때마침 그곳을 찾은 손님의 도움으로 우리는 간신히 수도원 숙소로 들어갈 수 있었다.

 

수도원 안으로 들어서자 미국인 수도사가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그분은 수도원 숙소와 사용 규칙, 예배 시간, 식사 시간 등을 친절하게 알려주었다. 우리가 묵을 곳은 순례자를 위해 특별히 지은 나무로 된 건물 2층이었다. 방은 단출하면서도 매우 단정했다. 작은 책상 하나와 옷장 하나, 침대가 전부였다. 작은 창 너머로 수도사들의 사적 공간인 숙소가 보일 듯 말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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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뢰리 수도원은 630-50년경에 세워진 서유럽에서 매우 매력적이고 중요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당을 가지고 있다. 플뢰리 수도원은 672년 또는 673년 이탈리아 몬테카시노 수도원의 수도사들이 이곳으로 이주하면서 시작되었다. 이탈리아 몬테카시노 수도원이 롬바르드(Lombard)족의 침입으로 파괴되자 일군의 수도사들이 베네딕토와 그의 여동생 스콜라스티카의 유골을 가지고 이곳으로 온 것이다.

 

그들의 유골이 플뢰리 수도원에 매장됨에 따라 이곳은 루아르의 성 베네딕트, 즉 생 브누아 쉬르 루아르(Saint-Benoit-sur-Loire)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오를레앙(Orleans)을 비롯하여 이곳에 남아 있는 로마시대의 문화유산과 673년에 옮겨진 베네딕트의 유골과 더불어 플뢰리 수도원은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순례지가 되었다.

 

플뢰리 수도원은 성 아보(Abbo)와 고즐린(Gauzlin) 수도원장 시대에 전성기를 누렸다. 뛰어난 수학자이자 저술가였던 아보는 수도원 도서관을 확장하고, 수도사들이 연구에 집중하도록 했다. 그는 뛰어난 외교적 능력으로 수도원을 영국과 독일에까지 확장한 것은 물론 교황을 설득하여 수도원 관할권의 독립을 쟁취하기까지 했다. 무엇보다 그는 클루니 수도원 규칙을 프랑스와 영국의 수도원에 적용시켰다.

 

고즐린 시대에는 플뢰리 수도원이 클루니 개혁의 중심이 되었고, 스페인과 이탈리아에까지 개혁 정신을 확산시켰다. 그는 니베르네(Nivernais) 지역의 돌을 가져와 교회 서쪽의 마리아 종탑을 건축하였을 뿐만 아니라, 플뢰리를 프랑스 수도원의 전형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12세기에는 교황 이노센트 2세와 버나드, 그리고 루이 6세가 이곳에서 만날 정도로 플뢰리는 유명한 수도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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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뢰리 수도원 전경

 

하지만 영화는 잠깐이었고, 고통은 길고도 깊었다. 100년 전쟁은 수도원에서의 삶을 어렵게 만들었고, 수도사들의 지성과 예술이 설 자리를 잃어버리게 했다. 혹독한 시련이 계속되었고, 1415년에는 불과 24명의 수도사들만이 이곳에 남아 기도와 노동의 삶을 살았다. 프랑스 혁명과 더불어 세상의 철학이 수도원으로 밀려들자 수도사들은 하나 둘 뿔뿔이 흩어지기 시작했다.

 

1797년과 1807년 사이에 수도원은 무너져 내렸고 급기야 세상에 팔리고 말았다. 수도원 교회는 지역 교구로 편입되는 비극을 겪었다. 그렇게 플뢰리 수도원은 종말을 맞이했다. 하지만 1944년 수도원은 다시 재건되기 시작했다. 베네딕트 수도 전통을 계승하려는 젊은 수도사들이 이곳에 정착함으로써 플뢰리 수도원은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현재 이곳에는 30여명의 수도사들이 베네딕트 규칙에 따라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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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기둥머리에는 사도요한이 계시를 받은 장면부터 어린양과 순교자,최후의 심판등의 조각품들로 가득찼다.

 

플뢰리 수도원의 옛 건축물은 파괴되고, 전통의 맥은 몇 번이나 끊어졌다. 그러나 우리는 수도원 교회를 통해 플뢰리 전통의 깊은 흔적을 만날 수 있다. 수도원 교회는 세 시기에 걸쳐 독특하게 건축되었다. 11세기에 현관 종탑이 세워졌고, 13세기에는 교회의 신랑(nave)과 성가대석, 익랑(transept)이 건축되었다. 플뢰리 수도원 건축의 상징은 무엇보다 현관 종탑에 있다. 이곳을 찾는 순례자들의 시선이 이 종탑을 향하도록 되어 있다.

 

플뢰리의 종탑은 프랑스에서도 극소수의 로마네스크 양식의 교회에서만 찾아 볼 수 있다. 독일 수도원에서 이러한 건축 양식을 찾아 볼 수 있지만, 이곳과는 비교할 수 없으며, 부르고뉴의 다른 수도원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플뢰리의 현관 종탑은 종탑이라고 부르기 어려울 정도로 웅장하고 장엄하다. 플뢰리 수도원은 현관 종탑을 통해 수도원이 가지고 있는 근원적 이상을 드러내고 있다.

 

과거 플뢰리의 현관 종탑은 3층으로 되어 있어 지금보다 더 웅장하고 아름다웠다. 하지만 그 3층 종탑은 16세기에 무너져버렸고, 현재 우리가 만날 수 있는 것은 17세기에 새로 세워진 것이다. 종탑의 이상과 정신은 요한묵시록 21장에 기록된 새 예루살렘이 그 모델이었다.

 

종탑은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동쪽에 세 문, 북쪽에 세 문, 남쪽에 세 문, 서쪽에 세 문이니"라고 기록된 요한묵시록의 말씀을 따라 설계되고 건축되었다. 그렇다 플뢰리 수도원의 종탑은 새로운 세계의 도래를 담고 있고, 세속의 사람들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새로운 시대가 다가오고 있음을 선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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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당 안으로 들어가는 문은 동·서·남·북 방향마다 세개씩으로 건축되어 있다.

 

교회당 안으로 들어가는 문은 세 개인데, 그 안으로 들어가면 1층은 사면체로 되어 있다. 각 층은 1층과 연결되어 있고, 다양한 구조로 되어 있다. 세 방향에서 빛이 들어올 수 있도록 세 개의 큰 창이 나 있었다. 1층 기둥머리에 있는 조각품 역시 요한묵시록의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사도 요한이 계시를 받는 장면에서부터 어린양과 순교자, 최후의 심판 등 묵시의 내용이 새겨져 있다.

 

플뢰리 수도원의 이상은 현재에 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에 있었다. 건축은 그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정신을 대변한다. 플뢰리의 건축은 현재의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새로운 세계가 있으며, 그 세계가 지금 다가오고 있음을 웅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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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수도사들과 함께한 시간은 또 다른 경험이었다. 수도원의 건축물과 베네딕트 규칙에 따른 기도와 예배는 다른 전통에 따라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내게는 새로운 도전이었다. 그러나 무엇보다 더 큰 도전이 된 것은 수도사들이 진정한 자기를 찾기 위해 하느님께 나아가는 모습이었다.

 

마지막 날, 아침 기도를 마치고, 수도원 식당에서 거친 빵과 따뜻한 코코아 한 잔으로 식사를 끝낸 우리는 잠시 소기도실에 들렀다. 몇 분의 수도사들이 기도를 하고 있었다. 공식적인 아침 기도가 끝난 지 1시간도 지나지 않은 때였다. 젊은 수도사의 모습이 내 눈에 들어왔다. 그는 무엇 때문에 기도하고 있는가? 무엇이 그를 기도하게 하는지 나 자신에게 되물어보았다.

 

'오늘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를 걱정하고, 이 땅에서 어떻게 하면 즐겁고 행복하게 살 것인지'를 찾고 있는 우리에게서는 답을 구할 수 없다. 플뢰리 수도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수도사들은 오늘도 내일도 다가오는 "새 하늘과 새 땅"에 마음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들일 것이다.〈끝〉

 

영남신학대학교 기독교 영성학 교수 유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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