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가을을 맞는 두 마음

김종구 목사............... 조회 수 85 추천 수 0 2023.11.20 17:43:33
.........

20230913.jpg

[겨자씨] 가을을 맞는 두 마음

 

아름답고 화창한 가을이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왠지 모를 슬픔이 연상되기도 하는 계절입니다. 어린 시절 라디오를 들으며 흥얼거리던 노래가 하나 있습니다. 가수 권혜경씨의 ‘산장의 여인’이라는 노래입니다.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단풍잎만 채곡채곡 떨어져 쌓여 있네”라고 한탄하는 가사가 대단히 구슬픕니다. 외로운 산장 앞에 떨어져 뒹구는 단풍잎을 보며 자신의 외로운 신세를 노래한 것이죠. 그런데 전혀 다른 마음으로 가을을 노래하는 이도 있습니다. 미당 서정주님의 시에 송창식이 부른 ‘푸르른 날’이라는 노래입니다. 아름다운 가을에 느끼는 가슴벅참과 설렘이 묻어납니다.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하자. 저기 저기 저 가을 꽃자리 초록이 지쳐 단풍드는데.” 단풍이 들고 가을이 다 가기 전에 그리운 사람을 찾아보자는 뜻으로 읽힙니다. 코로나 팬데믹이 걷히고 오랜 만에 자유롭게 만나는 가을입니다. 아무도 찾아오는 이 없으니 나뒹구는 단풍잎 같은 신세가 되었다고 한탄하기보다는 그리워하는 사람과 추억을 나누며 눈부시게 푸르른 가을을 만끽해보면 어떨까요. 모쪼록 행복한 가을이길 빕니다.

김종구 세신교회 목사

<겨자씨/국민일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9864 13번 종점에 있던 ‘우리집’ 물맷돌 2023-02-13 86
39863 수많은 날들을, 희망의 빛이 전혀 없이 그저 막막하게 지내야 했습니다. 물맷돌 2023-05-07 86
39862 새끼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켜내는 어미 새의 모습을 보니~ 물맷돌 2023-09-16 86
39861 자, 이제 목표를 향하여 달려가 볼까나! 물맷돌 2023-10-27 86
39860 불편 액션 file 김종구 목사 2023-11-27 86
39859 성탄의 색깔 김장환 목사 2023-12-28 86
39858 우리들은 없어지지 않았다 file 이장균 목사 2024-05-08 86
39857 엄마, 잘 다녀오세요! 엄마가 돌아오시면 꼭 안아줄게요! 물멧돌 2021-10-24 87
39856 그는 ‘자기 허리를 힘 있게 묶고 일하는 분’이었습니다. 물맷돌 2022-05-28 87
39855 우리 모두, ‘자신과 이웃, 오늘과 내일’을 진심으로 사랑합시다! 물맷돌 2022-12-18 87
39854 나이팅게일 풍성한 삶 2023-06-05 87
39853 나의 것들을 풍성한삶 2023-06-14 87
39852 형제자매가 어울려서 file 서재경 목사 2023-12-12 87
39851 학전’을 배우다 file 김종구 목사 2024-05-14 87
39850 그래, 아프더라도 하나가 될 수 있다면 근사한 일이지! 물맷돌 2022-10-24 88
39849 맞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합니다! 물맷돌 2023-02-13 88
39848 현대사회의 위험한 문제는 ‘마음의 사자(獅子)’인 ‘스트레스’입니다. 물맷돌 2023-04-04 88
39847 가만히 들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구나 물맷돌 2023-05-10 88
39846 할 수 있어! 괜찮아! 급하지 않아! 물맷돌 2023-12-23 88
39845 마음의 짐은 두고 내리시길 바랍니다. 그 짐은 제가 갖고 가겠습니다. 물맷돌 2024-01-08 88
39844 현대인들은 ‘아무것도 안 하는 시간’이 없습니다. 물맷돌 2024-02-03 88
39843 책받침의 추억 골목길묵상 2024-03-02 88
39842 말씀의 전신갑주 김장환 목사 2024-06-07 88
39841 장수가 꿈인 것은 너무도 육적이다 file 이주연 목사 2018-09-19 89
39840 언젠가부터 드라마를 보면서 울기 시작했습니다. 물맷돌 2022-09-11 89
39839 신체를 혹사시키니, 오히려 머리와 마음은 쉴 수 있었습니다. 물맷돌 2022-10-18 89
39838 러시모어 산의 조형물 풍성한 삶 2023-02-06 89
39837 저의 마음속에는 오직 저 자신의 욕심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물맷돌 2023-05-07 89
39836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천국에서 잘 있어요! 안녕, 내 사랑! 물맷돌 2023-12-07 89
39835 우리 부부는 또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물맷돌 2024-01-19 89
39834 잠재력을 활용하라 김장환 목사 2024-03-21 89
39833 암(癌)은 ‘자기를 돌아보는 반성의 기회’를 갖게 합니다 물맥돌 2023-01-18 90
39832 전투는 ‘송이’가 이른 아침에 눈을 뜨면서 시작됩니다. 물맷돌 2023-04-26 90
39831 죽은 자와 묘방들 풍성한삶 2023-06-14 90
39830 10가지 사고의 원칙 김장환 목사 2023-11-11 90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