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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일기319-11.15】 골리앗 크레인
낡은 면사무소를 헐고 복합커뮤니티(복컴)를 새로 짓는 공사가 한창이다. 바닥 기소를 마치고 이제 기둥을 타설하는 것 같다. 금남복컴은 기둥 위에 건물을 띄우는 필로티 공법으로 지어진다.
눈에 띄는 것은 우리 집 마당에서도 보이는 크레인이다. 아파트처럼 높은 건물에는 ‘타워크레인’을 설치하는데, 복컴은 4층 정도 밖에 안되니 ‘카고크레인’으로도 충분하다. 배를 만드는 도크에는 엄청나게 무거운 배를 들어올리는 ‘골리앗크레인’이 있다.
크레인은 양쪽에 똑같은 무게를 올려 놓으면 가운데 중심을 잡는 ‘시소’에다가 힘을 분산시키는 도르레를 달아서 크고 무거운 것도 쉽게 옮길 수 있게 만든 중장비이다. 암튼 피라밋을 쌓았던 고대로부터 인간들은 머리를 쓰면서 생존해왔다.
그런데 나는 왜 머리를 모자 쓸 때만 쓸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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