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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1-3860] 결정적인 순간에, 어리석은 민중, 기적과 이적, 므리바. 천위...
만가지생각 최용우............... 조회 수 31 추천 수 0 2023.11.21 19:40:13[원고지 한장 칼럼]
3851.결정적인 순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를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출17:3) 그들은 자기들을 광야로 데리고 나온 모세를 원망하면서 물이 풍부한 나일강가의 애굽을 그리워합니다. 우리는 어려운 일을 만나면 순식간에 신앙생활 이전으로 돌아가버립니다. 늘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살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는 하나님을 배신하는 것입니다.
3852.어리석은 민중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숭악한 백성들을 고발합니다.(출17:4)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다툼과 원망의 근본 원인은 하나님을 향한 불신입니다. 하나님이 항상 함께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하거나 실감하지 못하기 때문에 누군가 눈에 보이는 절대자를 의지하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이단 사이비 ‘교주’들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3853.기적과 이적
모세가 여호와의 명대로 호렙산에 올라가서 어떤 바위를 지팡이로 쳐 물을 냅니다.(출17:5-6) 호렙산 바위는 특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크고 작은 표적과 기사는 우리의 일상 가운데 얼마든지 숨어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우리가 찾지 않을 뿐입니다. 일상에서 하나님의 표적과 기사를 경험하는 사람은 ‘내적 충만감’을 느끼며 삽니다.
3854.므리바
모세가 샘이 터진 그곳 지명을 ‘므리바(여호와를 시험한 곳)’라 짓습니다.(출17:7,민20:13) 반석에서 물이 나와 수십만명이 먹고 마신 기적도 엄청난 일이지만, 그보다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의심한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 것입니다. 므리바를 바라볼 때마다 ‘불순종’했던 것을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3855.천위(天爲)
마태복음에는 예수님께서 구약의 예언을 성취했다는 이야기가 일곱 번 나옵니다. 예수님이 진짜 메시아라면 선지자들의 예언은 천위(天爲)로 이루어지는 것이지 예언을 이루려고 인위(人爲)로 하지는 않으셨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행동이 예언을 성취시킨 일이 되었던 것이지 예언을 성취하려고 일부러 행동한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3856.원수의 악
성경은 ‘원수를 사랑하라’(마5:44)고 하지만, 내 인격의 그릇으로는 담을 수 없는 너무 큰 말씀이고, 대신 원수가 나에게 악을 행하고 내 영혼을 멸시한 것을 잊어버릴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나에게 화가 되고 병이 될 뿐 아무 유익이 없는 원수의 악을 뭐하려고 가슴에 새기겠습니까? 그냥 지우개로 지운 듯 싹 잊어버리는 것이 복입니다.
3857.무거운 짐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고 하시는데, 지금 내가 지고 있어 예수님께 내려놓아야 될 무거운 짐은 무엇인가? 이기심, 욕심, 교만, 게으름, 분노심, 미룸, 탐심, 음심, 식탐, 무절제, 변명, 거짓... 많기도 하구나. 나는 짐 덩어리구나. 예수님 차라리 저를 몽땅 지고 가소서!
3858.습관적 신앙
습관이라는 것은 어떤 행동을 계속 반복하다 보니 이제는 일부러 하지 않아도 무의식적으로 몸이 반응하여 저절로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습관을 한번 들이려면 굉장한 노력이 필요하지만, 한번 습관을 잘 들여놓으면 많은 에너지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습관적 신앙’은 신앙의 진실성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3859.습관의 형성
습관의 가장 큰 장점은 그것을 지속하게 만드는 힘입니다. 습관이 만들어지면 이를 악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그 일을 해내게 됩니다. 매일 새벽 정해진 시간에 ‘새벽기도’를 하는 사람은 그 시간이 되면 저절로 눈이 떠지고 몸이 저절로 일어나집니다. 전문가들은 같은 행동을 21일 동안 똑같이 반복하면 습관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3860.성전청소
예수님은 성전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의 상을 뒤엎으셨습니다. 그런데 그 성전은 유대인들의 환심을 사려고 헤롯이 지은 ‘헤롯성전’이며, 진짜 성전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그곳이 ‘기도하는 집’이 되지 못한 것은 당연합니다. 예수님께서 난리를 친 것은, 성경의 말씀을 이루고, 진짜 성전인 ‘예수 자신’이 조금도 훼손되지 않기 위함이었습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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