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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일기334-11.30】 워매~ 징하네
“12월 달력을 넘기면서 헉! 했다니까... 설교자에게 올해 12월은 너무 빡신 달이다.” 정 아무개 목사님이 12월 달력을 보고 헉! 소리가 절로 나왔다고 하신다.
올 12월은 주일이 5번에다가 주일과 똑같은 성탄절이 있어서 설교 를 6편이나 준비해야 한다. 정 아무개 목사님은 설교 한편을 8시간씩 준비해서 200자 원고지 30매 분량으로 쓴 다음 설교를 하시는 분이라 12월에 원고지 180장 써야 한다. 어휴~!
과거 부산 아무개 교회 백 아무개 목사님은 설교를 한 달에 480쪽짜리 책 한 권 만큼씩 엄청나게 많이 했었다. 그렇게 평생 430권의 설교집을 남겼다. 돌아가실 때도 새벽 설교를 하다가 쓰러지셨다.
그런 설교의 도사, 장인, 초능력자에 비하면 원고지 180장 정도야 소소한 것 아닌가유? 하하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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