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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따뜻함’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59 추천 수 0 2023.12.07 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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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444.gif[아침편지3486] 2023년 9월 22일 금요일

 
이런 ‘따뜻함’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샬롬! 어젯밤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9월 22일 금요일 아침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하루도 내내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질 때에 나타나는 증상’, 그 일곱 번째는 ‘탈모’입니다. 탈모 중에서도 원형탈모는,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서 면역세포가 모낭을 공격해서 발생하는 일종의 면역질환’이라고 합니다.
 
지난 2월, 친구와 종로3가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을 때였습니다. 한 외국인이 주춤거리며 우리 쪽으로 다가오더니 조심스레 말을 걸었습니다. “충정로?” 그는 들어오는 지하철을 바라보면서 ‘충정로’라는 단어를 반복했습니다. ‘이 지하철을 타면 충정로역에 갈 수 있나요?’라고 묻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웃으며 “예스”라고 대답하고, 그와 함께 지하철에 올라탔습니다.
 
두 정거장쯤 갔을까, 어딘가 찜찜했습니다. 순간, ‘충정로역이면 반대편 아닌가?’라는 생각이 머리에 스쳤습니다. 저는 떨리는 손으로 서울 지하철 노선도를 허둥지둥 검색했습니다. 아뿔싸! 충정로는 반대 방향이었습니다. 우리는 토끼처럼 눈이 동그래져서 서로의 얼굴을 쳐다봤습니다. 그것도 잠시, 초조함이 물밀 듯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는 “어떡해?”라는 말을 연신 반복했습니다. 방향을 다시 알려주는 게 우선이었지만, 문제는 언어의 장벽이었습니다. 우리는 둘 다 영어회화를 제대로 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우리의 마음도 모른 채, 지하철은 빠르게 달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그에게 다가갔습니다. “헬로?”하고 말한 다음, 그리고 ‘번역기에 입력된 영어문장’을 떨리는 목소리로 읽었습니다. 그는 꽤 당황하는 눈치였습니다. ‘우리 때문에 중요한 일정을 놓친 건 아닐까? 우리한테 불같이 화내면 어쩌지?’ 불안감에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환한 미소를 봤습니다. 다섯 정거장이나 잘못 왔으니, 짜증이 날 법도 한데, 그는 언짢은 기색 하나 없이 웃으면서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내리기 전에는 우리에게 와서 “땡큐, 바이바이!”라고 인사까지 건넸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고 있던 ‘불안과 초조함’은 어느새 사라지고, 얼굴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이런 ‘따뜻함’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박다현 / 경기도 고양시)
 
사실, 우리가 처음으로 가보는 곳을 방문하게 되었을 때, 상대방이 전혀 엉뚱한 곳을 알려주는 바람에 ‘헛수고한 경험’이 한두 번쯤은 있을 겁니다. 어쩌면, 이쪽에서도 ‘잘 알지도 못하건만 엉뚱한 곳을 알려주게 된 경우’도 없잖아 있으리라 여겨집니다. 위의 글을 쓴 이도, 잘 모르면서 얼떨결에 ‘충정로’라고 대답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위의 글을 쓴 사람에게 ‘칭찬과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실수를 깨닫고, 용기를 내어 ‘자신이 잘못 말한 사실’을 그 외국인에게 알려주었으니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외국인의 태도도 칭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잘못된 정보를 알려준 사람에게 분노하거나 짜증을 내기보다는, 그 외국인은 오히려 웃으면서 ‘고맙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상대방이 자신의 실수를 털어놨을 때, 이쪽에서 손해 또는 피해를 봤더라도 ‘상대방의 실수’를 웃음으로 넘긴다는 게 쉽지 않은 일입니다. 더군다나, 그 외국인은 ‘고맙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여유로운 마음과 너그러운 태도를 취할 수 있도록, 인격적인 훈련을 거듭해야 하리라고 봅니다.(물맷돌)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을 주는 자에게는 누구나 가까이 가려고 한다.(잠19:6,쉬운성경) 겸손하고 온유한 사람이 되며, 사랑으로 서로 결점을 덮어주고 서로 참아주는 ‘너그러운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엡4:2,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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