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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444.gif[아침편지3488] 2023년 9월 25일 월요일

 
세상에는 ‘나도 맞고 남도 맞는 일’이 많음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샬롬! 어제 주일에는 은혜로이 잘 보내셨는지요? 9월 25일 월요일 아침입니다. 추석명절이 들어있는 한 주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하루가 계속되시길 기원합니다. ‘신체부위별 노화대처법’ 두 번째는 ‘귀’입니다. 고음영역이 잘 안 들리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고로, 조용한 곳에서 대화하고, 소음은 피해야 합니다. 모음보다 자음을 못 알아듣게 됩니다. 그러니, 주변의 다양한 소리를 알아듣기 위한 연습을 해야 한답니다.
 
돌아보면, 이삼십 대는 ‘저의 생각이 매우 올바르다’고 믿었습니다.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제 믿음을 증명하기 위하여’ 참으로 치열하게 살았습니다. 그때는 흑백이 분명했고, 저 스스로를 향한 강한 믿음으로 쉽게 ‘타인의 생각이 틀렸다’고 규정지었습니다. 하지만, 한 살 두 살 나이가 들수록, 세상에는 ‘나도 맞고 남도 맞는 일’이 많음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정답만 있지 않고 여러 개의 정답이 있는 일도 있고, 같은 문제라도 시간과 공간에 따라 정답이 달라지는 때도 있으며, 뚜렷한 정답 없이 ‘처한 현실과 위치에 가장 적합한 최선의 답만 있는 경우도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여러 개의 정답이 있는 경우를, 아이를 키우면서 더욱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는 한국에서 나고 자랐지만, 먼 이국땅에서 아이를 키우다보니, 아이와의 문화적 차이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여러 개의 정답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는 저의 그림자 속에서 자라는 아이와 저와의 차이가 뚜렷이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점차 자신의 가치관이 뚜렷해지고, 저와는 다른 문화와 환경에서 성장함으로써 ‘아이의 올바름과 저의 올바름이 충돌’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나이 들면서 ‘남을 대하는 포용력도 넓어지고, 저와의 다름을 더 잘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자식에게는 ‘사랑’이라는 이름과 ‘보호’라는 명목으로 포용력이 좁아질 때가 있습니다. 분명 머리로는 그 차이를 받아들이고 인정하지만, 마음으로는 잘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아이에게 언성을 높이거나 얼굴을 붉히기도 합니다. 물론, ‘아이와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아이도 저와의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줄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로서 자식과의 차이를 인정하기란 말처럼 쉽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두 개의 ‘다르지만 바른 생각’이 존재하기 때문일 겁니다.
 
그러나 그런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향한 밝은 포옹과 밝은 웃음이 ‘보이지 않게 가라앉았던 작은 앙금’을 사라지게 하고, 그 따뜻함의 관계가 바로 가족이겠지요. 점차 다양한 생각과 올바름이 공존하는 이 세상에서, 각자의 차이를 밝은 웃음으로 받아들이면,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이 조금 더 희망차게 바뀌지 않을까?’싶습니다.(출처; 월간에세이, 류성렬 / 생태학자)
 
제가 이 아침편지를 보내는 행위도, 어쩌면 ‘제가 믿고 아는 바가 옳다’고 생각한 나머지, 이처럼 열심히 계속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실,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 아침편지를 계속하면서, 저 자신의 생각과 생활태도의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 아침편지를 보내면서, 제 생각이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잘못된 생활태도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이 아침편지를 받아보는 독자분께서도, 좀 더 나은 내일의 삶을 위하여, 매일 아침 ‘아침편지’를 좀 더 진지하게 읽고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시길, 조심스레 부탁드립니다.(물맷돌)
 
[믿음은 무엇입니까?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갖는 게 아니겠습니까? 또한, 아직 눈앞에 보이지 않는 미래의 일일지라도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 반드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의심하지 않는 게 아닙니까?(히11:1,현대어)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에 대해서 확신하는 것입니다. 또한, 보이지는 않지만 그것이 사실임을 아는 것입니다.(히11:1,쉬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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