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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일기342-12.8】 까마귀와 까치
운동을 하는데 전기줄에 까마귀와 까치가 뒤섞여 앉아서 시끄럽게 떠들고 있었다. 며칠 전에도 사진을 찍었었는데 또 찍었다. 아마도 저곳이 까치와 까마귀가 모이는 마을회관 같은 곳인가 보다. 까치랑 까마귀는 거의 같은 새라서 먹이도 비슷하고 서식지를 공유하다 보니 자주 투닥거리며 싸운다.
덩치는 까마귀가 훨씬 크지만 싸우면 까치가 까마귀를 압살하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까치는 집단으로 덤비는데 까마귀는 항상 도고다이로 혼자이기 때문이다. 까마귀는 성격이 드세면서도 매우 행동이 기민하고 동시에 떼로 달려드는 까치를 못 이긴다.
까치가 번식기가 되면 까마귀가 몰래 까치둥지에서 알이나 새끼를 낼름 하기 때문에 까치는 까마귀라면 아주 죽기살기로 공격을 해댄다. 그래서 까마귀가 먼저 까치를 공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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