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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어제는 경기도 안성을 거쳐 충북 청주를 다녀왔습니다.
서울에서 오후 3시 30분쯤 출발했는데 집에 오니 새벽 1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몸은 피곤했지만 마음은 날아갈듯(?)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바이블에센스 촬영을 마치고 먼저 찾아간 곳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슈브아트'였습니다.
나무 십자가 조각상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에는 보는 순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엄청난 나무 십자가 조각이 즐비합니다.
(하지만 우예본 작가님이 안 파는 것도 꽤 됩니다. 그냥 그 자리에서 소위 시그니처 작품 노릇을 하는 게 훨씬 더 가치가 있어보입니다.)
우예본 작가님은 어제 처음 뵈었는데요,
저를 보시더니 한눈에 "영이 아주 맑다"며 싼 값에(?) 십자가를 주셨습니다. ^^
사실 마음 같아서는 더 많이 사고 싶었는데,
주머니 사정상 절제하느라 혼났습니다.
십자가 구경과 구매를 마치고
제가 우예본 작가님과 김미엘 전도사님을 위해서 길게 기도를 해드렸습니다.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두 분의 따뜻한 환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어서 청주로 자리를 옮겨
카페티숨(청주 서원구 가장로 396-6)의 주인장인 고정민, 안진모님 부부와 함께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고 고퀄리티 차를 마신 후 기도를 해드리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선한 분들과 교제하고
기도로 섬기며 축복하는 일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를 새삼 깊이 느낀 하루였습니다.
남은 생애는 이렇게 살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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