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두막 일기344-12.10】 겨울 민들레
세상에나, 날씨가 따뜻하니 12월에 돌틈에 민들레꽃이 피었다. 눈이 펑펑 내려서 겹겹이 쌓이고 세상은 꽁꽁 얼어붙은 동짓섯달 기나긴 겨울인데, 벌써 뿌리는 동면에 들어가고 잎사귀는 녹아 엎어져야 하는 12월에... 민들레꽃이라니...
언젠가 수천미터 상공에서 비행하던 비행사가 그 높은 곳까지 날아 올라온 민들레 포자를 보았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난다. 비행을 마친 비행기 몸체에서 정비사가 민들레 포자를 떼어냈다는 글을 읽은 적도 있다. 민들레는 정말 그 생명력이 엄청나구나.
민들레는 땅 위에 보이는 줄기의 6-7배 길이로 땅속에 긴 뿌리를 내린다. 그래서 뿌리가 깊어 왠만해서는 안 죽는다.
그런데 민들레는 그렇다 쳐도 꽃에 붙어있는 저 파리처럼 생긴 벌(?)은 뭐냐? 아니, 얘네들이 지금 때도 모르고... ⓒ최용우
첫 페이지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100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