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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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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508] 2023년 10월 18일 수요일
“나이 들어 보세요. 재미있어요!”
샬롬! 지난밤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10월 18일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 변이에 대응해서 개발된 신규백신을 활용한 동절기접종이 내일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고위험군은 접종이 적극 권고되고,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국민도 본인이 희망하면 접종할 수 있답니다. 접종비용은 전 국민 모두 무료랍니다.
“나이 들어 보세요. 재미있어요!”
백발의 노신사가 젊은이에게 한 말입니다. 젊을 때에는, 나이 드는 것이 싫고, ‘노인의 부정적인 모습’만 떠올리게 됩니다. 그러나 실제로 나이 들어보니, 재미있다는 말일 겁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삶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과연 재미있는 나이가 어디쯤일까요? 물론, ‘스무 살의 즐거움’과, ‘사오십이 되었을 때에 느끼는 삶의 즐거움’은 전혀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달라서’ 더 특별하고 가치가 있습니다. 그걸 모르고 현재 자신의 상태를 다른 시기와 비교한다면, 우리는 평생 후회하고 억울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을 살면서 한 번도 제대로 살지 못한다면, 그것은 슬픈 인생입니다. 인생은 어느 시기이건, 그에 알맞은, ‘그때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그걸 충분히 느끼며 산다면 ‘성공한 인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엔 음양(陰陽)이 있게 마련입니다. 밝음이 있으면, 어둠이 있습니다.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 점도 있습니다.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젊음의 열정과 에너지가 때로는 오히려 젊음을 좌절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힘없고 느리기만 한 늙음이라도, 천천히 잘 익어가는 과일처럼, 그윽한 인생의 향기를 품어내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좋은 것이 늘 좋으리라’는 법은 없으며, ‘나쁜 것이 언제나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니,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어느 한쪽만 보는 것이 아니라, 바르게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노력을 기울여서 보완하고, 반면에 장점은 좀 더 갈고 닦아서 자신의 삶에 힘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좋은 기운을 북돋아 나쁜 기운을 잠재우도록 해야 합니다.
중년 이후를 ‘바르게 바라보기 위한 능력’은, 나이 들어서 좋아지는 것과 나빠지는 것을 구별하고 이해하는 데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분명 나빠지는 것이 있습니다. 가장 확실하게 나쁜 것은, 바로 ‘육체의 노화’입니다. 사실, 나이 들면 건강이 나빠질 일만 남았지, 거꾸로 좋아지는 경우란 없습니다. 이 사실은 누구나 다 알지만, 스스로에게 적용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입으로는 받아들이면서도, 마음 한쪽에서는 ‘그래도 나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생각에 계속 붙들려 있으면 억울함과 애석함만 커질 뿐입니다. 노화(老化), 즉 몸의 변화에 맞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순응(順應)입니다.(출처;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이근후 / 이대명예교수)
아시다시피, 젊어서 힘이 좋을 땐 그 나이에 맞는 일이 있고, 늙어서 힘이 없을 땐 또한 그 나이에 어울리는 일이 있습니다. 다만, 젊어서 힘이 있을 때에 그 힘을 ‘제대로 또는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으면, 늙어서 ‘힘에 부치는 일’을 하게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고로, 젊었을 때 부지런히 일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들어서도, 쉬거나 놀려고 할 게 아니라, 나이에 어울리는 일을 찾아서 일을 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쉬는 것보다는 일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훨씬 더 좋지 않나 싶습니다. 저의 경우는, 가만히 앉아있지를 못합니다. 때로는 ‘멍 때리는 시간’을 갖는 것도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만, 저는 ‘멍하니 가만히 앉아 있기’가 정말 힘들고 어렵습니다. 아무쪼록, 아름답고 행복한 노후생활이 되시길 축원합니다.(물맷돌)
[젊은이가 뽐내는 것은 그 힘이요, 늙은이에게 아름다운 것은 그 백발이다.(잠20:29,현대어) 그러므로 너는 네 ‘젊음의 날’에, 곧 네 괴로운 날들이 닥치기 전에, “이제는 사는 것이 낙이 없구나!”라고 말할 때가 닥치기 전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여라.(전12:1,쉬운성경) 나이 많은 남자들에게는 ‘신중하고 경건한 생활’을 하도록 가르치시오. 그들은 ‘분별력과 참다운 믿음’을 지니며, 모든 일을 사랑과 인내로 해야 합니다.(딛2:2,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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