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똥꾸녕이나 빠는 종교는 싫다

2023년 수덕의삶 최용우............... 조회 수 95 추천 수 0 2023.12.29 06:22:19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699번째 쪽지!

 

□똥구녕이나 빠는 종교는 싫다

 

1.근현대에 들어서면서 1,2차 세계 대전은 인류를 동지는 없고 적만 있는 ‘야만의 시대’로 몰아넣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에서 망한 독일은 1933년 국민선거를 통하여 히틀러를 새로운 국가 지도자로 선출했고 독일 기독교는 히틀러를 강력하게 지지했습니다. 그러나 히틀러는 기대와는 달리 유태인을 600만명이나 학살하는 만행을 저질렀습니다. 

2.그때, 히틀러에게 맥없이 무릎을 꿇고 협조하는 독일교회에 좌절한 본 회퍼(D Bonhoeffer)는 ‘반 나치 운동’을 주도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수도회가 출현하여 교회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했습니다. <교회의 회복은 분명히 새로운 종류의 수도회주의에서 나올 것이며, 그것은 오래된 것과 공통점이 없으며, 산상수훈의 그리스도를 따르는 타협하지 않는 삶일 것입니다. 나는 이것을 위해 사람들을 모을 때가 왔다고 믿습니다.>-본 회퍼 전집에서

3.본회퍼는 나치에 의해서 죽임을 당하기 전 2년 남짓 핑겐발데신학교에서 자신이 구상한 수도회 정신을 실험했는데 그것이 바로 수도원과 교회를 합친 것 같은 모임인 고백교회(Bekennende Kirche)입니다. 본회퍼는 “기독교는 권력자의 똥구녕이나 빠는 싸구려 신앙, 구원이 값없이 은혜로 주어진다고 가르치는 싸구려 종교가 아니다”라고 피를 토하며 외쳤습니다.

4.메켄타이어는 “현대 사회는 다원화된 사회가 아니라 ‘힘이 곧 정의’가 되는 ‘파편화된 야만의 시대’입니다.”라고 했습니다. 모일 때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기도로 고백하는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나라’와 반대되는 가치 체계인 ‘세상 나라’와 긴장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맞습니다. ⓒ최용우 

 

♥2023.12.29. 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들662

2024.03.21 19:21:08

지난달 661호에 넣었다가 막판에 다른 글로 바꿨는데...
결국 이번달 662에 싣는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51 2023년 수덕의삶 우리나라 사람들 [1] 최용우 2023-10-31 84
7650 2023년 수덕의삶 비판하지 말라? [1] 최용우 2023-10-30 187
7649 2023년 수덕의삶 주께 경배하리이다 최용우 2023-10-28 118
7648 2023년 수덕의삶 주의 의로운 일 [1] 최용우 2023-10-27 85
7647 2023년 수덕의삶 오직 주만 거룩하시다 최용우 2023-10-26 81
7646 2023년 수덕의삶 누가 주의 이름을 최용우 2023-10-25 91
7645 2023년 수덕의삶 의롭고 참된 길 최용우 2023-10-24 77
7644 2023년 수덕의삶 만국의 왕이시여 최용우 2023-10-23 60
7643 2023년 수덕의삶 크고 기이하도다 최용우 2023-10-21 92
7642 2023년 수덕의삶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 최용우 2023-10-20 71
7641 2023년 수덕의삶 최고로 행복한 사람 최용우 2023-10-19 132
7640 2023년 수덕의삶 불행한 철학자 최용우 2023-10-18 75
7639 2023년 수덕의삶 행복한 거지 최용우 2023-10-17 86
7638 2023년 수덕의삶 지금도 여전히 [1] 최용우 2023-10-16 88
7637 2023년 수덕의삶 돌에 맞은 자 [1] 최용우 2023-10-14 87
7636 2023년 수덕의삶 있을 때 잘지켜 [1] 최용우 2023-10-13 107
7635 2023년 수덕의삶 모퉁이돌 최용우 2023-10-12 89
7634 2023년 수덕의삶 아들을 죽인 사람들 [3] 최용우 2023-10-11 68
7633 2023년 수덕의삶 세상은 묻는다 최용우 2023-10-10 78
7632 2023년 수덕의삶 애덕(愛德) [2] 최용우 2023-10-07 95
7631 2023년 수덕의삶 망덕(望德) 최용우 2023-10-06 58
7630 2023년 수덕의삶 신덕(信德) 최용우 2023-10-05 52
7629 2023년 수덕의삶 세가지 인식능력 최용우 2023-10-04 132
7628 2023년 수덕의삶 교만이란 [3] 최용우 2023-10-02 111
7627 2023년 수덕의삶 특별한 경험 최용우 2023-09-28 108
7626 2023년 수덕의삶 경계를 넘어가 최용우 2023-09-27 104
7625 2023년 수덕의삶 현대인의 신기루 최용우 2023-09-26 105
7624 2023년 수덕의삶 영적 감각이 깨어나면 [1] 최용우 2023-09-25 99
7623 2023년 수덕의삶 다 할 수 있어 [1] 최용우 2023-09-23 158
7622 2023년 수덕의삶 안돼 안돼 안돼 [1] 최용우 2023-09-22 139
7621 2023년 수덕의삶 안으로 들어가서 최용우 2023-09-21 55
7620 2023년 수덕의삶 사람의 가치는 [1] 최용우 2023-09-20 97
7619 2023년 수덕의삶 미래에 대한 불안 최용우 2023-09-19 71
7618 2023년 수덕의삶 들꽃 보기 [1] 최용우 2023-09-18 56
7617 2023년 수덕의삶 성만찬 공동체 최용우 2023-09-16 4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