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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일기360-12.26】 원\
비학산 정상에 있는 오래된 도토리나무의 옹이에 다람쥐가 모아 놓았을까 아니면 사람들이 모아 놓았을까 도토리가 한주먹 있다. 마치 나무가 알을 품고 있는 것 같다. 옆에서 쉬던 등산객이 돈이야기를 한참 하더니 “그런데 돈은 왜 ‘돈’이라고 하고 ‘원’이라고 하지?”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질문을 하는데... 나도 몰라요.
집에 와서 검색해 보니 허무하게도 ‘돈’은 뺑뺑 돈다는 그 ‘돈’이고, ‘원’은 동그라미의 그 원이다. 그냥 ‘영(0)’이라는 뜻 외에 별다른 의미가 없다. ‘영’을 일본 발음으로는 ‘엔(円)’ 중국 발음으로는 ‘위안(?)’ 베트남 발음으로는 돈이 ‘동(銅)’소리가 난다.
한국의 ‘원’에 해당하는 한문은 없다. 전에는 환(?)을 썼는데 지금은 없다. 중국이든 일본이든 한국 돈은 ‘원’ 한글로 써야 한다. 근데 나 지금 뭐하고 있냐? ⓒ최용우
(?가 나오는 것은 컴퓨터가 한문을 인식하지 못해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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