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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 일기362-12.28】 나는 알겠는데
한국물가정보가 조사한 짜장면 가격은 1970년에 100원, 2000년2500원, 2018년 5000원, 그리고 2023년 올해는 7000원을 넘어섰다고 한다. 우리 동네는 가격이 다 다르다. 8천원, 7천원, 6천원, 5천원, 4900원 정말 다양하네?
나는 오래 전부터 1달에 1번 <들꽃편지>를 인쇄해 오는 길에 들꽃편지 만드느라 수고했다며 내가 나에게 짜장면 1그릇 사주는 것으로 위로와 보상과 칭찬을 해준다.^^
내가 가는 곳은 4900원짜리 짜장면집이다. 그냥 면 한주먹에 짜장 한 국자 푹 퍼서 올려준다. 그런데 그새 식당 운영 방법이 바뀌었는지 아주머니가 짜장면만 던져주고는 반찬은 셀프이니 알아서 가져다 먹으라 한다.(옹? 이건 좀)
그러면서 친구와 한쪽에 앉아 수다를 떤다. “왜 이렇게 장사가 안되는지 모르겠어.”
... 나는 알것는디.
놀면서 반찬도 안갖다 주는 것을 보고 담부터 안 와야겠다고 속으로 생각했는데...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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