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평화와 종교

가족글방 김홍한 목사............... 조회 수 45 추천 수 0 2023.12.30 05:29:04
.........

평화와 종교

 

몽골 전사들은 말린 양고기를 질겅질겅 씹으면서 초원을 달린다. 한사람의 무사가 여러 마리의 말을 몰고 적진으로 돌파해 들어간다. 얼마나 빠른지 적군이 온다는 소식보다 더 빠르게 들이 닥친다. 말 위에서 쏘아대는 화살은 백발백중이요 칼놀림은 얼마나 빠르고 예리한지 휘두르는 칼에는 피도 묻어나지 않는다. 그 가공할 위력 앞에 중국대륙, 페르시아와 인도는 물론 중동, 유럽과 북아프리카의 이집트도 두려움에 떨었다. 이렇게 몽골은 대제국을 이루었다. 

 

이러한 몽골의 전사들이 순한 양이 되어갔다. 원인은 티베트 불교에 있었다. 티베트인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그들도 탁월한 전사들이었다. 고구려와 백제를 멸망시킨 당나라의 간담을 서늘케 했던 전사들, 당나라가 이제 한반도를 모두 차지하려고 신라와 전쟁을 치르고 있을 때, 티베트 전사들이 당나라에 싸움을 걸었다. 보통사람들이 아니다. 험준한 산에서 단련된 지극히 호전적인 무사들이다. 당황한 당나라는 한반도에서 정예부대를 빼내어 티베트와의 전투에 투입했다. 나당전쟁에서 신라가 승리한 큰 원인중에 하나일 것이다. 

 

그렇게 호전적인 티베트인들이 어느덧 순한 양이 되었다. 불교가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다. 활과 칼을 잡았던 손으로 묵주를 잡았다. 전사의 복장을 벗어 버리고 가사를 걸쳤다. 머리도 삭발했다. 한마디로 전투력의 상실이다. 티베트불교가 중국대륙을 정복한 원나라에도 전파되었다. 그리고 그 호전적인 몽골의 전사들까지도 순한 양으로 만들었다. 그 결과 몽골인 들은 명나라에게 중국 대륙을 넘겨주고 그들의 초원으로 돌아갔다. 그 후 오늘날 까지도 그들은 순한 양이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12514 걷는독서 [걷는 기도] 어떤 높이에서 file 박노해 2024-01-23 28
12513 무엇이든 성공한 사람들은 집에 오자 100% 이것 한다 file Jo Han 2024-01-23 38
12512 묵상나눔 ‘그러므로’와 ‘그러나’ file Navi Choi 2024-01-23 35
12511 걷는독서 [걷는 독서] 이 시린 겨울이 있기에 file 박노해 2024-01-22 35
12510 가족글방 [미술관옆 예배당] 조롱당하는 졸라 file Navi Choi 2024-01-22 33
12509 묵상나눔 역사의 교훈 file Navi Choi 2024-01-22 38
12508 걷는독서 [걷는 기도] 끝맺지 못한 어떤 일은 file 박노해 2024-01-21 29
12507 묵상나눔 지도자 file Navi Choi 2024-01-21 28
12506 걷는독서 [걷는 기도] 가장 좋은 카메라는 file 박노해 2024-01-20 35
12505 묵상나눔 땅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file Navi Choi 2024-01-20 29
12504 걷는독서 [걷는 독서] 좋은 일을 한다고 해서 file 박노해 2024-01-19 43
12503 묵상나눔 망각과 기억 file Navi Choi 2024-01-19 37
12502 걷는독서 [걷는 독서] 누구나 자신이 뜻하지 않은 file 박노해 2024-01-18 24
12501 묵상나눔 희망 file Navi Choi 2024-01-18 23
12500 칼럼수필 서울의 봄’과 ‘그리스도의 봄 이의용 장로 2024-01-18 29
12499 걷는독서 [걷는 독서] 그저 단순한 것이 아니라 file 박노해 2024-01-17 31
12498 광고알림 (구정 축복) 전인치유학교 / 2024년 2월 12일 (월, 오전 10시-오후 5시) file 주님사랑 2024-01-17 26
12497 묵상나눔 올가미 file [1] Navi Choi 2024-01-17 27
12496 가족글방 [주사랑 꽃사랑] 교회 안에서의 삶은... file [1] 김영배 2024-01-17 26
12495 걷는독서 [걷는 독서] 악을 모르는 선이 아니라 file 박노해 2024-01-16 25
12494 묵상나눔 연약함, 사랑의 이유 file Navi Choi 2024-01-16 26
12493 걷는독서 [걷는 독서] 세상의 변화를 원한다면 file 박노해 2024-01-15 30
12492 묵상나눔 유산 file Navi Choi 2024-01-15 32
12491 걷는독서 [걷는 독서] 나는 살아왔다 file 박노해 2024-01-14 44
12490 묵상나눔 쉐마 이스라엘 file Navi Choi 2024-01-14 49
12489 걷는독서 [걷는 독서] 진실한 대화란 file 박노해 2024-01-13 42
12488 묵상나눔 돌판에 새긴 말씀 file Navi Choi 2024-01-13 41
12487 가족글방 먹는대로 살아간다 최주훈 목사 2024-01-13 79
12486 가족글방 기독교도 처음에는 평화의 종교였다 김홍한 목사 2024-01-13 50
12485 걷는독서 [걷는 독서] 거대한 힘을 갖게 되면 file 박노해 2024-01-12 37
12484 묵상나눔 십계명, 그 한 길 file Navi Choi 2024-01-12 41
12483 걷는독서 [걷는 독서] 좋은 것은 주고픈 것 file 박노해 2024-01-11 43
12482 묵상나눔 중간에 선 자 file Navi Choi 2024-01-11 32
12481 걷는독서 [걷는 독서] 펜은 총과 같아 file 박노해 2024-01-10 22
12480 묵상나눔 영적 지방분권 file Navi Choi 2024-01-10 2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