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여유 있는 싸움

조주희 목사............... 조회 수 102 추천 수 0 2024.01.02 20:36:56
.........

20231123.jpg

[겨자씨] 여유 있는 싸움

 

‘늘 감사하는 삶’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집 거실 한쪽 벽에 캘리그래피로 쓴 ‘늘 감사하는 삶’이란 조그만 액자가 있는데 소파에 앉으면 정면으로 보여 눈을 피할 수 없습니다. 어느 날은 이 글귀를 보면서 감사로 마음을 채우지만 반대로 속상한 날은 이 짧은 경구가 낯설게만 느껴집니다. 우리 삶은 어려운 일이 복병처럼 나타날 때가 있고 그렇게 되면 감사한 마음은 유리그릇 깨지듯 산산이 부서지고 맙니다. 감사한 마음은 온데간데없고 어려웠던 일로 인해 아픔과 고통에 빠져 금세 우리 마음은 점령당합니다. 그래도 감사하자고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번번이 감사가 참패당하는 걸 경험하곤 합니다. 이런 일들은 우리 일상에서 흔히 일어납니다.

그런 면에서 감사하며 사는 삶은 해석학적으로 볼 때 전쟁과도 같습니다. 늘 감사하며 사는 삶은 해석학적 전쟁에서 완전한 승리를 거둘 때만 가능합니다. 그리스도인은 바로 이런 전쟁을 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억지로 싸울 필요는 없습니다. 싸움에 대한 강박을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심호흡하면서 여유를 가져도 괜찮습니다. 적어도 우리 편에 하나님이 계시니까요.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겨자씨/국민일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9651 가룟 유다를 반추하며 file 지성호 목사 2024-01-22 92
39650 말 그릇 file 조주희 목사 2024-01-22 184
39649 사실은, 그들 모두가 얼마나 외로운 존재들입니까? 물맷돌 2024-01-19 165
39648 계단 오르기’는 ‘시간 대비 대단히 효율적인 운동’이라고 합니다. 물맷돌 2024-01-19 215
39647 해바라기 색깔도 모르는 주제에 선생질하고 있냐? 물맷돌 2024-01-19 150
39646 저의 할머니는 이 세상에서 가장 ‘만만한 사람’이었습니다 물맷돌 2024-01-19 135
39645 하루가 24시간인 것을 아쉬워하면서, 오늘도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물맷돌 2024-01-19 118
39644 딸아, 아들아! 물맷돌 2024-01-19 142
39643 자기 몸을 지키려면, 우선 자신의 감정에 민감해져야 합니다. 물맷돌 2024-01-19 122
39642 소통(疏通)이 이루어지려면 통로(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물맷돌 2024-01-19 124
39641 우리 부부는 또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물맷돌 2024-01-19 89
39640 자동차도 안전벨트와 에어백 등으로 안전장치를 하고 운행하듯이 물맷돌 2024-01-19 85
39639 한 번에 한 가지씩 김장환 목사 2024-01-18 414
39638 사명자의 믿음 김장환 목사 2024-01-18 442
39637 불가능도 가능하다 김장환 목사 2024-01-18 317
39636 기회를 잡을 노력 김장환 목사 2024-01-18 257
39635 승리의 공식 김장환 목사 2024-01-18 265
39634 ​​​​​​​너무 늦기 전에 돌아오라 김장환 목사 2024-01-18 238
39633 양동이의 기도 김장환 목사 2024-01-18 379
39632 고민을 끊어내라 김장환 목사 2024-01-18 195
39631 감사할 이유 김장환 목사 2024-01-18 257
39630 종교 이상의 종교 김장환 목사 2024-01-18 137
39629 용서의 어려움 골목길묵상 2024-01-14 332
39628 한계인정, 한계극복 골목길묵상 2024-01-14 305
39627 닫다 vs 담다 골목길묵상 2024-01-14 251
39626 도둑같이 온다니 file 김종구 목사 2024-01-11 504
39625 마른 빵 조각을 먹으며 file 서재경 목사 2024-01-11 360
39624 가장 좋은 것 file 안광복 목사 2024-01-11 452
39623 사람의 우연은 하나님의 섭리 file 고상섭 목사 2024-01-11 382
39622 찾고 찾는 믿음의 신비 file 지성호 목사 2024-01-11 347
39621 그 나라를 사모하며 file 조주희 목사 2024-01-11 180
39620 최고의 성탄준비 file 김종구 목사 2024-01-11 66
39619 자기를 비워서 file 서재경 목사 2024-01-11 292
39618 숟가락 다이아몬드의 교훈 file 안광복 목사 2024-01-11 282
39617 그래도 하나님은 여전히 통치하신다 file 고상섭 목사 2024-01-11 22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