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국가 건설

묵상나눔 Navi Choi............... 조회 수 35 추천 수 0 2024.01.06 22:07:34
.........
국가 건설
신명기 3:1~11
이스라엘은 지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전혀 새로운 국가 건설의 목표를 향하여 한 걸음씩 나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세우려는 국가는 이집트와는 다른 나라였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부족은 바산 왕 옥이었습니다. 바산은 갈릴리 호수 동편에 있는 부족으로 비옥한 곡창지대와 목축하기에 적합한 땅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바산 왕 옥이 군대를 동원하여 이스라엘을 맞아 싸우려고 나왔습니다. 모세의 이스라엘은 이 전쟁을 회피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전쟁에서 이기게 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여 이스라엘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이르기 전에 이미 아르논 협곡에서 헤르몬산에 이르는 요단강 동편 대부분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오늘의 세계에는 193개 국가가 유엔에 가입하여 있습니다. 국가란 일정한 영토와 거기에 사는 사람들로 구성되며 주권에 의한 하나의 통치 조직, 즉 정부를 가지고 있는 집단을 말합니다. 국가는 대내(또는 대외)적으로 자주권을 갖고 적으로부터 공동체를 보호하고 유지하는 목적을 갖습니다. 그러나 근대 국가 개념이 등장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습니다. 국가는 흥망성쇠의 과정을 거쳐왔습니다. 유럽에서는 계몽시대 이전에는 국경선이 모호하였습니다. 명예혁명(1688)을 통하여 봉건 왕정의 힘이 빠지면서 근대의 시민사회로 나가다가 프랑스 대혁명(1789)을 겪으면서 국민국가 개념이 실행되었습니다. 그후 제국주의 시대를 겪고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치르면서 민족, 또는 이념에 의한 국가를 형성하였습니다. 안보와 발전을 이룬 국가들은 다음 단계인 민주와 복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1945년 해방 이후 우리나라의 교육 목표는 적어도 훌륭한 국민이 되는 것에 있었습니다. 학교 이름도 ‘국민학교’였고, ‘국민윤리’, ‘국민교육헌장’도 있었습니다. 1968년에 제정된 <국민교육헌장> 앞부분에는 “우리는 민족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자주독립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인류 공영에 이바지할 때다.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교육의 지표로 삼는다”고 했습니다. 잘 짜인 문장에는 교육의 이념과 목적과 철학과 방향성을 담았지만 이를 어린학생에게 강제로 외우게 하였고 암기하지 못하면 체벌을 가하는 등 반교육이 자행되었습니다. 국가의 이익을 국민의 이익보다 우선하는 국가주의 요소가 강하고 반공을 명시하므로 세계 변화의 추세를 읽지 못하는 등의 문제로 1994년 김영삼 대통령에 의하여 폐지되었습니다. 오늘날의 교육 목표는 ‘훌륭한 국민’이 아니라 ‘건강한 민주시민’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시민이란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지구촌 공동체에 사는 모든 사람을 묶는 개념입니다. 민주주의가 실현된 이후에는 책임과 의무와 희생을 강조하는 국민에서 자유와 권리를 중요하게 여기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국가 형성에 걸림돌은 즐비하였습니다. 한고비를 넘기면 더 어려운 고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쉬운 일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은 이집트와는 성격이 다른 나라의 꿈을 이었습니다. 우리도 그래야하지 않을까요?
주님, 과정 없이 결과가 있을 수 없습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면 힘들고 벅찬 과정을 잘 넘겨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가나안 진입을 보며 인생의 가나안도 세속 원리와는 다른 질서를 가져야 함을 깨닫습니다.
2024. 1. 6(토)
415481169_24464297949851497_232433508346626918_n.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286 묵상나눔 무서운 사람 file Navi Choi 2023-10-27 44
12285 걷는독서 [걷는 독서] 애정과 애착을 식별하라 file 박노해 2023-10-26 24
12284 묵상나눔 file Navi Choi 2023-10-26 31
12283 걷는독서 [걷는 독서] 적을 강하게 하는 싸움이 있고 file 박노해 2023-10-25 33
12282 묵상나눔 예언자 file Navi Choi 2023-10-25 32
12281 걷는독서 [걷는 독서] 어린 날에 file 박노해 2023-10-24 28
12280 묵상나눔 산의 신, 들의 신 file Navi Choi 2023-10-24 34
12279 걷는독서 [걷는 독서] 과거를 버리는 것이 아니라 file 박노해 2023-10-23 29
12278 묵상나눔 착각은 금물 file Navi Choi 2023-10-23 32
12277 광고알림 대구포럼 안내- 주제:설교와 목사구원 -23.10.24일 file 혁신성서 2023-10-22 33
12276 가족글방 섶- 이 또한 지나가리라 file Navi Choi 2023-10-22 41
12275 묵상나눔 나쁜 놈, 못난 놈, 더 나쁜 놈 file Navi Choi 2023-10-22 37
12274 걷는독서 [걷는 독서] 나에게 가장 환한 사람은 file Navi Choi 2023-10-22 33
12273 걷는독서 [걷는 독서] 무거운 걱정은 가을볕에 말리고 file 박노해 2023-10-21 40
12272 묵상나눔 약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file Navi Choi 2023-10-21 44
12271 가족글방 서북 청년단 김홍한 목사 2023-10-21 41
12270 가족글방 구원의 확신이 있습니까? 김홍한 목사 2023-10-21 41
12269 무엇이든 전세계에 유일한 나라 조선과 대한민국 허성도 교수 2023-10-21 32
12268 걷는독서 [걷는 독서] 쉽게 얻은 것은 file 박노해 2023-10-20 26
12267 묵상나눔 열둘 file [1] Navi Choi 2023-10-20 34
12266 걷는독서 [걷는 독서] 이 벽은 끝내 무너지고 말리라 file [1] 박노해 2023-10-19 30
12265 묵상나눔 두 길 file Navi Choi 2023-10-19 38
12264 광고알림 (무료) 크리스챤 싱글 모임,미팅과 파티/결혼특강에 초대합니다. 행복크리스찬 2023-10-19 37
12263 광고알림 기독교인 결혼 배우자 만남 온라인 프로필 미팅 등록 안내 행복크리스찬 2023-10-19 25
12262 걷는독서 [걷는 독서] 가을 꽃을 바라보면 file 박노해 2023-10-18 21
12261 묵상나눔 악한 지도자 file Navi Choi 2023-10-18 21
12260 걷는독서 [걷는 독서] 기도는 file 박노해 2023-10-18 32
12259 묵상나눔 삶을 제한하는 말 file [3] Navi Choi 2023-10-17 42
12258 걷는독서 [걷는 독서] 세계 속에는 악이 이해할 수 없는 선이 file 박노해 2023-10-16 32
12257 묵상나눔 생각하지 않는 죄 file [1] Navi Choi 2023-10-16 46
12256 걷는독서 [걷는 독서] 진정한 멋은 file 박노해 2023-10-15 39
12255 칼럼수필 팔레스타인은 누구의 땅인가? 김요한 목사 2023-10-15 51
12254 묵상나눔 왕의 길 file Navi Choi 2023-10-15 37
12253 걷는독서 [걷는 기도] 사람은 편하게 살고 싶고 file 박노해 2023-10-14 38
12252 가족글방 섶-문자의 민족성과 이미지의 보편성 file Navi Choi 2023-10-14 3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