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남편은 남편대로 저는 저대로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물맷돌............... 조회 수 56 추천 수 0 2024.01.08 18:25:55
.........

d1451.gif[아침편지3517] 2023년 10월 28일 토요일

 
남편은 남편대로 저는 저대로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10월 28일 토요일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고 행복한 주말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정서적으로 성숙한 사람’ 그 세 번째는, ‘현실 인지’입니다. 자신을 둘러싼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능력’을 말합니다. 반대로, 원하는 대로 현실을 보거나, 과도하게 자신 앞에 놓인 현실을 두려워하는 것은, ‘정서적 미성숙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현실을 제대로 인지한다.’고 해서, 환상이나 꿈이 아예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자신의 현실을 제대로 알고 타협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저의 잘못도 큽니다. 시부모님과 시동생까지 함께 살면서 두 아이까지 키우다보니,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하건만, 저는 ‘너무 괜찮은’ 척했습니다. 그 무엇보다 저는, 남편이 설마 ‘제가 힘들어하는 것을 모를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알면서도 모른 척하거나 도와주지 않는다.’고 생각한 나머지, 저는 남편을 원망했습니다. 하지만, 남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의 눈에는 ‘남편이 지독한 일중독자로서 자신의 성공을 위하여 가족의 희생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알고 보니, 남편도 외롭고 상처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둘 다 생활에 쫓기면서 너무 지친 나머지, 집에 오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일단 쉬고 싶어’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그 마음을 충분히 이해해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더 이상, 서로를 알려고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남편은 남편대로 저는 저대로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점점 더 서로에게 상처가 되었습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이 깜짝 놀라곤 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정신분석전문의’로 일하면서 ‘환자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이니, 으레 집에서도 그럴 거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부끄럽지만, 다른 사람 이야기는 다 들어주는데, 남편만큼은 제 이야기를 먼저 들어줬으면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은 남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남편도 밖에서는 ‘잘 들어주는 사람’이었지만, 집에서는 제가 먼저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기를 원했던 겁니다.
 
그러니, 결과적으로 볼 때, 우리는 서로 상대방 말을 들어주는 대신, 일방적으로 상대방이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해주기를 바라고 있었던 것입니다. (출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김혜남 / 정신분석전문의)
 
그렇기 때문에, ‘십자가의 정신’은 어디에서나 반드시 필요합니다. 에덴동산에서, 인간은 이기심 때문에 ‘죄와 타락의 길’로 빠져들었습니다. 그래서 인류를 ‘죄와 사망의 길’에서 ‘진리와 생명의 길’로 인도하고자, 인류의 영원한 스승이신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셨던 겁니다. ‘십자가(十字架)’는 ‘하나님께서 우리 인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보여주신 ‘사랑의 징표(徵標)’입니다. ‘당신이 죽어야 한다.’가 아니라, ‘너보다 먼저, 아니면 너 대신에 내가 죽어야 한다.’는 것이 ‘십자가의 정신’입니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너나 할 것 없이 이 ‘십자가의 정신’과는 너무나 먼 삶을 살고 있잖나 싶습니다. 특히, 십자가가 ‘믿는 자에게 구원의 상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우리 신앙인들이 십자가에서 너무 멀리 떨어져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물론,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그래도 세상 이곳저곳에서 목숨을 내놓고 희생하며 헌신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요컨대, 십자가의 길에서 떠난 이들을 보고 비난하면서 자신도 그 길로 갈 게 아니라, ‘십자가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는 이들’을 바라보고 그들을 본받아 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물맷돌)
 
[그 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오라.(마16:24,표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40004 내가 내 힘으로 일하는 것이 어찌 흉이란 말이냐? 물맷돌 2022-03-07 56
» 남편은 남편대로 저는 저대로 불만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물맷돌 2024-01-08 56
40002 고들빼기 작은 꽃은 여전히 피고지기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물맷돌 2023-02-26 57
40001 누군가의 관심과 잔소리 사이, 그 어디쯤에 머물고 싶은 아이 ‘지우’ 물맷돌 2023-10-05 57
40000 우리의 몸과 마음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습니다. 물맷돌 2023-12-15 58
39999 얼마나 지속할 수 있는지?’가 더 어렵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맷돌 2024-02-03 58
39998 연말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작’의 문턱으로 안내합니다. 물맷돌 2024-02-09 58
39997 자유의 1시간 김장환 목사 2024-06-07 58
39996 저의 삶속에 포진해있던 ‘똥 덩어리’도 하나씩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맷돌 2023-04-26 59
39995 사랑을 버린 죄에 대한 벌이 이처럼 혹독할 줄이야! 물맷돌 2023-12-07 59
39994 이런 ‘따뜻함’은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 물맷돌 2023-12-07 59
39993 중요한 기로에서 ‘망설이기보다는 용기 있게’ 선택하고 싶습니다. 물맷돌 2023-12-15 59
39992 내게 두신 약속과 소명을 찾아 떠나는 설악여행2 file 이주연 목사 2018-09-12 60
39991 단순한 습관’이 ‘노화(老化)를 이길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물맷돌 2023-11-05 60
39990 어차피 살아야 할 인생이라면 잘 살고 싶었습니다. 물맷돌 2023-03-13 61
39989 투기(妬忌)의 악마성 풍성한 삶 2023-11-10 62
39988 자바원인의 허구 풍성한 삶 2023-10-24 63
39987 우리(내)가 나라를 위하여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물맷돌 2023-11-05 63
39986 우울한 사람의 기억은 부정적인 것들로 가득합니다. 물맷돌 2023-12-23 63
39985 크리스마스의 기적 file 안광복 목사 2024-01-22 63
39984 오월 file 이주연 목사 2018-07-20 64
39983 어떻게 해야 과거로부터 도망칠 수가 있을까요? 물맷돌 2024-01-08 64
39982 마두역을 오가는 사람들은 복이 참 많은 사람들입니다! 물맷돌 2023-05-19 65
39981 저에게도 ‘스스로의 현실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물맷돌 2023-06-19 65
39980 혹시 ‘열정을 불태울 수 있는 일’을 하고 싶다면? 물맷돌 2023-06-30 65
39979 아이들은 반드시, 그리고 늘 ‘엄마’라는 ‘힘’으로 붙잡고 있어야 합니다. 물맷돌 2023-09-16 65
39978 간격두기 골목길묵상 2023-11-12 65
39977 장학금 단상 file 김종구 목사 2024-03-20 65
39976 꿈을 찾는 세 가지 질문 김장환 목사 2024-06-07 65
39975 어쩌면, 나만 까맣게 모르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구나! 물맷돌 2022-11-14 66
39974 나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이 귀중한 삶의 기술입니다. 물맷돌 2023-08-24 66
39973 직면(2) : 부끄러운 본심 골목길묵상 2023-12-09 66
39972 선생님, 사람이 왜 살아야 하는 거죠? 물맷돌 2023-12-15 66
39971 최고의 성탄준비 file 김종구 목사 2024-01-11 66
39970 밥은 먹었어요? 오늘은 좀 어땠나요? 괜찮은가요? 물맷돌 2023-10-27 67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