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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451.gif[아침편지3520] 2023년 11월 1일 수요일

 
“마음의 짐은 두고 내리시길 바랍니다. 그 짐은 제가 갖고 가겠습니다.”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11월 1일 수요일 아침입니다. 이번 한 달도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정서적으로 성숙한 사람’ 그 여섯 번째는,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을 통제’하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이때, 자기통제는 ‘무조건 참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누군가와 갈등 속에서, 아무 통제 없이 자기감정을 쏟아내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이해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향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안녕하세요? 2호선 2079열차 승무원 ‘이상헌’입니다. 모두,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셨길 바랍니다.” 매일, 안내방송으로 승객들의 안부를 묻습니다. 제가 운행하는 열차승객들에게 작은 미소를 선물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2016년 입사 후, 처음으로 지하철을 운전한 날이었습니다. 기대에 부푼 저와는 달리, 승객들은 모두 피곤한 얼굴이었습니다. 그들을 가만히 바라보니, 저 역시 굳은 표정으로 지하철을 타고 다니던 때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승객들을 위로해주고 싶었습니다. ‘누군가의 지친 하루에 힘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곧 ‘안부를 묻는 안내방송’으로 바뀌었습니다. 매일 똑같은 방송이 아닌, 소소한 감동이 실린 방송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게 맞는지 스스로 확신이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일단 해보기로 했습니다.
 
“승객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셨나요? 누군가는 기분 좋은, 또 누군가는 좋지 않은, 또 다른 누군가는 그저 평범한 날을 보냈을 겁니다. 하지만, 열차를 이용하는 동안은 모두 평안하시길 바라며, 마음의 짐은 두고 내리시길 바랍니다. 그 짐은 제가 가지고 가겠습니다.” 다행히 저의 마음은 승객들에게도 전해졌습니다. 민원창구에 ‘친절한 안내방송 감사합니다.’ ‘기관사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와 같은 응원메시지가 들어올 때면, 눈물이 날만큼 행복했습니다.
 
떨림을 안고 마이크를 잡은 지 7년입니다. 그동안 스쳐 간 승객은 700만 명에 달합니다. 그들 모두가 저의 응원을 듣지는 못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도 마이크를 잡습니다. 승객들이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그리고 안전하게 귀가하기를 바라면서.(출처; 좋은생각, 이상헌 / 서울교통공사차장)
 
혹시, ‘제빵 왕 김탁구’라는 드라마를 기억하시는지요?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에 KBS2에서 방영된 드라마입니다. 보신 분은 기억하시겠지만, 빵을 만들어 팔되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야말로 소비자의 마음을 기쁘게 해줄 수 있는 빵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어야 한다는, 스승 팔봉선생의 가르침에 따라 주인공 김탁구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였습니다.
 
위의 글을 쓴 사람이야말로 ‘기관사로서 프로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직종에서 일하든지,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일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상대해야 하는 소비자 입장을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누구를 막론하고 자신의 일터에서 손님에게 최선을 다할 때, 그 자신도 손님으로 어떤 업종을 찾아갔을 때에 기분 좋은 서비스를 받음으로써 행복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물맷돌)
 
[주인은 그에게도 “잘하였다. 너는 착하고 충성스러운 종이다. 네가 이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더 큰일을 너에게 맡기겠다. 자, 어서 와서 나와 함께 기쁨을 나누자”하고 말하였다.(마25:23,현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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