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d1451.gif[아침편지3520] 2023년 11월 1일 수요일

 
“마음의 짐은 두고 내리시길 바랍니다. 그 짐은 제가 갖고 가겠습니다.”
 
샬롬! 밤새 평안하셨는지요? 11월 1일 수요일 아침입니다. 이번 한 달도 내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정서적으로 성숙한 사람’ 그 여섯 번째는, ‘자신의 감정이나 행동을 통제’하는 데에 아무런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이때, 자기통제는 ‘무조건 참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누군가와 갈등 속에서, 아무 통제 없이 자기감정을 쏟아내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이해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향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안녕하세요? 2호선 2079열차 승무원 ‘이상헌’입니다. 모두,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셨길 바랍니다.” 매일, 안내방송으로 승객들의 안부를 묻습니다. 제가 운행하는 열차승객들에게 작은 미소를 선물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2016년 입사 후, 처음으로 지하철을 운전한 날이었습니다. 기대에 부푼 저와는 달리, 승객들은 모두 피곤한 얼굴이었습니다. 그들을 가만히 바라보니, 저 역시 굳은 표정으로 지하철을 타고 다니던 때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승객들을 위로해주고 싶었습니다. ‘누군가의 지친 하루에 힘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라는 생각은 곧 ‘안부를 묻는 안내방송’으로 바뀌었습니다. 매일 똑같은 방송이 아닌, 소소한 감동이 실린 방송을 하고 싶었습니다. 이게 맞는지 스스로 확신이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일단 해보기로 했습니다.
 
“승객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셨나요? 누군가는 기분 좋은, 또 누군가는 좋지 않은, 또 다른 누군가는 그저 평범한 날을 보냈을 겁니다. 하지만, 열차를 이용하는 동안은 모두 평안하시길 바라며, 마음의 짐은 두고 내리시길 바랍니다. 그 짐은 제가 가지고 가겠습니다.” 다행히 저의 마음은 승객들에게도 전해졌습니다. 민원창구에 ‘친절한 안내방송 감사합니다.’ ‘기관사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와 같은 응원메시지가 들어올 때면, 눈물이 날만큼 행복했습니다.
 
떨림을 안고 마이크를 잡은 지 7년입니다. 그동안 스쳐 간 승객은 700만 명에 달합니다. 그들 모두가 저의 응원을 듣지는 못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오늘도 마이크를 잡습니다. 승객들이 행복한 하루가 되기를, 그리고 안전하게 귀가하기를 바라면서.(출처; 좋은생각, 이상헌 / 서울교통공사차장)
 
혹시, ‘제빵 왕 김탁구’라는 드라마를 기억하시는지요?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에 KBS2에서 방영된 드라마입니다. 보신 분은 기억하시겠지만, 빵을 만들어 팔되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야말로 소비자의 마음을 기쁘게 해줄 수 있는 빵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어야 한다는, 스승 팔봉선생의 가르침에 따라 주인공 김탁구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였습니다.
 
위의 글을 쓴 사람이야말로 ‘기관사로서 프로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습니다. 어떤 직종에서 일하든지, 단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일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상대해야 하는 소비자 입장을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누구를 막론하고 자신의 일터에서 손님에게 최선을 다할 때, 그 자신도 손님으로 어떤 업종을 찾아갔을 때에 기분 좋은 서비스를 받음으로써 행복한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물맷돌)
 
[주인은 그에게도 “잘하였다. 너는 착하고 충성스러운 종이다. 네가 이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였으니, 이제 내가 더 큰일을 너에게 맡기겠다. 자, 어서 와서 나와 함께 기쁨을 나누자”하고 말하였다.(마25:23,현대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390 자꾸 배가 아파요! 아무래도 CT나 MRI를 찍어봐야 할 것 같아요. 물맷돌 2023-11-17 141
39389 아버지와 어머니, 두 분은 매일 짧은 이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물맷돌 2023-11-17 68
39388 아이를 낳고 보니, ‘이전의 삶’은 삶이 아니었습니다! 물맷돌 2023-11-17 74
39387 엄마의 뜨거운 가슴 덕분에, 아이는 아직 살아있었습니다! 물맷돌 2023-11-17 72
39386 이 세상의 ‘많고 많은 아름다운 것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물맷돌 2023-11-17 122
39385 침대는 ‘잠을 자는 곳’입니다. 물맷돌 2023-11-17 127
39384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죽은 존재’나 마찬가지입니다. 물맷돌 2023-11-17 124
39383 그럼에도 감사하라 김장환 목사 2023-11-15 593
39382 축복의 인생 김장환 목사 2023-11-15 407
39381 가장 확실한 피드백 김장환 목사 2023-11-15 192
39380 답을 찾으라 김장환 목사 2023-11-15 276
39379 믿음으로 행동하라 김장환 목사 2023-11-15 360
39378 달을 향한 꿈 김장환 목사 2023-11-15 191
39377 미루지 말아야 할 일 김장환 목사 2023-11-15 214
39376 할머니의 신발 김장환 목사 2023-11-15 227
39375 어떤 사람인가 김장환 목사 2023-11-15 206
39374 복음을 일깨워라 김장환 목사 2023-11-15 126
39373 본전생각 골목길묵상 2023-11-12 211
39372 발자국 소리 골목길묵상 2023-11-12 102
39371 믿음의 종류 골목길묵상 2023-11-12 237
39370 화려함보다 본질을 골목길묵상 2023-11-12 99
39369 우습게 보다가 우스워진다 골목길묵상 2023-11-12 93
39368 정체성을 잊지말자 골목길묵상 2023-11-12 116
39367 웃음의 선물 골목길묵상 2023-11-12 74
39366 신앙의 재단 골목길묵상 2023-11-12 78
39365 간격두기 골목길묵상 2023-11-12 65
39364 특성에 따라 골목길묵상 2023-11-12 43
39363 유일한 비결 김장환 목사 2023-11-11 208
39362 10가지 사고의 원칙 김장환 목사 2023-11-11 90
39361 긍정적인 말의 힘 김장환 목사 2023-11-11 168
39360 복음의 응급상황 김장환 목사 2023-11-11 121
39359 안에서 느껴라 김장환 목사 2023-11-11 121
39358 자존심보다 중요한 것 김장환 목사 2023-11-11 118
39357 고난에 필요한 것 김장환 목사 2023-11-11 162
39356 깊이 이해하라 김장환 목사 2023-11-11 98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