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손을 잘 씻자

2024년 진여(眞如) 최용우............... 조회 수 74 추천 수 0 2024.01.09 06:33:32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05번째 쪽지!

 

□손을 잘 씻자

 

1.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서기관(율법학자)들은 독수리 같은 날카로운 눈으로 뭔가 꼬투리를 잡으려고 하는데 그들의 눈에 예수님의 제자들 몇 명이 손도 안 씻고 떡을 떼어 먹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2.이스라엘을 포함한 중동지역은 지금도 손으로 밥을 먹습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투숙하는 호텔같은 곳은 포크와 나이프가 있지만 대부분의 지역은 아무것도 없으니 당황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쪽으로 갈 일이 있으면 필히 개인 숟가락젓가락 세트를 준비해야 합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손으로 밥을 먹을 때는 오른손으로만 음식을 집어 먹는 것이 예의입니다. 왼손은 똥누고 똥꼬를 물로 씻는 용도로 사용하는 구분이 명확합니다. 왼손으로 음식을 집으면 현지 사람들이 못 볼 것을 본 것같은 혐오스런 표정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따갑게 느끼실 것입니다.^^ 

3.그래서 그들은 밥을 먹기 전에 필수적으로 손을 씻습니다. 그것은 위생적으로도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치원에서부터 교육을 시키지요. 그런데 유대인들은 한발 더 나아가 손 씻는 것을 ‘정결의식’으로 만들어서 ‘계명’으로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지키는지 안 지키는지는 매우 매우 중요하였습니다. 심지어 물이 없을 때는 ‘물로 손을 씻는 흉내’를 내는 것으로 계명을 어기지 않는 방법까지 있었습니다. 

4.예수님의 제자들이 왜 손을 안 씻고 떡을 떼었는지 그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예수님께서 그것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기 때문에 종종 손을 안 씻고 밥을 드셨을 것이고 자연스럽게 제자들도 그렇게 따라 했겠지요. ⓒ최용우 

 

♥2024.1.9.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Jo Han

2024.01.17 08:08:12

그래서 예수님은 손씼는 물 담는 정결항아리에 생수를 넣어 포도주로 바꾸셨지요. 우리도 겉만 깨끗이 하는 일 멈추고 내면을 정결히 해 생명수 이신 예수님을 담아(품어) 모든이들에게 귀한 포도주를 대접해야 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21 2024년 진여(眞如) 사람의 전통과 적용 최용우 2024-01-27 97
7720 2024년 진여(眞如) 달콤한 사람의 전통 최용우 2024-01-26 101
7719 2024년 진여(眞如) 하나님 공부 최용우 2024-01-25 67
7718 2024년 진여(眞如) 두 가지 예배 최용우 2024-01-24 100
7717 2024년 진여(眞如) 주일 아침 풍경 최용우 2024-01-23 79
7716 2024년 진여(眞如) 진리의 예배 최용우 2024-01-22 73
7715 2024년 진여(眞如) 영의 예배 최용우 2024-01-20 102
7714 2024년 진여(眞如) 어쩐지 익숙한 모습? 최용우 2024-01-19 78
7713 2024년 진여(眞如) 누구를 위한 찬양인가 [5] 최용우 2024-01-18 79
7712 2024년 진여(眞如) 누구를 위한 기도인가 최용우 2024-01-17 82
7711 2024년 진여(眞如) 누구를 위한 예배인가 [2] 최용우 2024-01-16 102
7710 2024년 진여(眞如) 목적이 이끄는 삶? 최용우 2024-01-15 160
7709 2024년 진여(眞如) 긍정의 힘? [1] 최용우 2024-01-13 135
7708 2024년 진여(眞如) 말과 마음 최용우 2024-01-12 130
7707 2024년 진여(眞如) 장로들의 전통 최용우 2024-01-11 80
7706 2024년 진여(眞如) 정결의식과 세례 최용우 2024-01-10 52
» 2024년 진여(眞如) 손을 잘 씻자 [1] 최용우 2024-01-09 74
7704 2024년 진여(眞如) 예루살렘에서 온 사람들 최용우 2024-01-06 134
7703 2024년 진여(眞如) 특별 최용우 2024-01-05 123
7702 2024년 진여(眞如) 예수님과 기득권 세력 최용우 2024-01-04 90
7701 2024년 진여(眞如) 누구일까? 최용우 2024-01-03 88
7700 2024년 진여(眞如) 진여(眞如) file [2] 최용우 2024-01-01 97
7699 2023년 수덕의삶 똥꾸녕이나 빠는 종교는 싫다 [1] 최용우 2023-12-29 95
7698 2023년 수덕의삶 길을 잘 찾아가자 [1] 최용우 2023-12-28 105
7697 2023년 수덕의삶 환대(hospitality) [1] 최용우 2023-12-27 75
7696 2023년 수덕의삶 네 가지 정신 최용우 2023-12-26 105
7695 2023년 수덕의삶 주님 섬김 학교 최용우 2023-12-23 81
7694 2023년 수덕의삶 인간을 버린 종교 최용우 2023-12-22 83
7693 2023년 수덕의삶 신을 버린 인간 최용우 2023-12-21 79
7692 2023년 수덕의삶 종교개혁과 수도원 최용우 2023-12-20 34
7691 2023년 수덕의삶 프란치스코회 최용우 2023-12-19 30
7690 2023년 수덕의삶 베네딕도회 최용우 2023-12-18 28
7689 2023년 수덕의삶 수도원이 생긴 이유 [1] 최용우 2023-12-16 57
7688 2023년 수덕의삶 교부들이 사막으로 간 까닭은 최용우 2023-12-15 45
7687 2023년 수덕의삶 수도사와 세상 [1] 최용우 2023-12-14 2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