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겨자씨] 도둑같이 온다니
기다림은 설렘을 수반합니다. 소설 ‘어린왕자’에서 사막여우는 어린왕자를 기다리는 기쁨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행복해지고 4시가 되면 안절부절못하고 초조해하겠지. 그러나 네가 무턱대고 아무 때나 찾아오면 난 언제부터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지 모르니까.”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것은 기쁜 일이지만 그래도 오는 시간은 정해 달라는, 그래야 나의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마지막 말을 들으면서 마냥 사랑에만 집중할 수 없는 현대인의 내면을 발견합니다.
그리스도인은 12월 대부분을 대림절, 즉 예수의 오심을 기다리며 보냅니다. 사도 베드로는 그리스도 재림의 날은 ‘도둑같이’ 온다고 했습니다. 사막여우의 관점에선 미치고 환장할 일입니다. 베드로는 도둑같이 오는 주님의 재림을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기다리라고 권면합니다.(벧후 3:11) 거룩한 행실이나 경건은 수도 생활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경건은 우리 안에 스며든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이웃을 돌보는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렇게 주님을 기다립니다.
김종구 목사(세신교회)
<겨자씨/국민일보>
첫 페이지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
154
155
156
157
158
159
160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171
172
173
174
175
176
177
178
179
180
181
182
183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249
250
251
252
253
254
255
256
257
258
259
260
261
262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291
292
293
294
295
296
297
298
299
300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끝 페이지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