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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신비!] 보라
꽃잎이 5장., 꽃받침도 5장.
꽃잎과 꽃받침이 서로 엇갈리며 균형을 이루고 있지요.
꽃잎이 4장이라고요?
자세히보셔요.
꽃을 피우며 꽃잎 한장이 살짝 옆으로 밀렸을뿐이지요.

이게 전부가 아니어요.
암술이 다섯 갈래로 모두 꽃잎 방향이지요.

놀라운 건 또 있어요.
수술입니다.
총 10개로 꽃잎과 꽃받침을 합한 수입니다.
놀랍게도 꽃잎과 수술의 수는
꽃종류마다 일정 비율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꽃들도 수학을 할 줄 알지요.

신비로운 것 한 가지 더,
10개의 수술 중
앞쪽의 수술 5개는 꽃잎 사이사이
곧 꽃받침을 향하고 있고,
나머지 5개는 꽃잎 방향입니다.
꽃잎과 꽃받침이 서로 싸우지 말라고
사이좋게 분배하고 있습니다.

작은 꽃 한송이라도 마구 피지 않습니다.
얼마나 정교한지?
자세히 볼수록 신비로움에 감탄하게 됩니다.

아, 꽃받침 끝에 대롱대롱 새벽이슬 5방울.
요런 장면 만나기 쉽지 않지요.ㅎㅎ
대개 한두개씩은 떨어져있는데
이 친구는 5개 온전히 달고서 나를 반겨주었지요.

작아도 대충 만들지 않았다!
네.
작고 사소한 일이라도
온 힘과 마음 쏟아 정성으로 해나가겠습니다.

아, 꽃 이름은 가을에 피는
쥐손이풀입니다.♡♡ -글,사진 최병성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