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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010-1.10】 프린터 수리
잘 사용하던 프린터가 갑자기 급지가 안 되는 것이었다. 매일매일프린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잠시라도 고장나면 안 된다. 왜 종이가 안 들어가는지 알 수 없으니 얼른 프린터를 차에 싣고 어진동에 있는 캐논, 엡손, 소니같은 일본 가전제품을 모두 취급하는 a/s센터로 달려갔다.
종이 급지가 안되었던 것은 전기 스위치 깨진 조각이 들어가 있어서였다. 아침에 프린터기 위에 있는 전원 스위치를 눌렀는데 스위치 끝부분이 똑 부러져 방바닥으로 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프린터기 급지기 속으로 다이빙을 한 모양이다.
전에는 콩벌레(쥐며느리)가 급지기 속으로 떨어져서 프린터기 뚜껑을 열어 놨더니 지가 스스로 기어나갔었다. 그런데 스위치 조각은 다리가 없어서 스스로 기어나가지 못한 것이었군.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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