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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달콤한 사람의 전통

2024년 진여(眞如) 최용우............... 조회 수 101 추천 수 0 2024.01.26 0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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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20번째 쪽지!

 

□달콤한 사람의 전통

 

1.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서기관(율법학자)들은 예수님께서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막7:8)고 하시는 말씀을 듣는 순간 뒤통수를 쎄게 맞은 것 같은 기분이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들이야말로 하나님의 계명을 가장 잘 지키는 ‘정통’이라는 자부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2.그들은 모든 판단의 잣대가 자신들이었습니다. 자신들과 다르면 ‘이단’ ‘사이비’ ‘주의’ ‘교류금지’ 딱지를 붙여 퇴출을 시킵니다. 지금 ‘예수’라는 사람도 조금 이상한 사상을 퍼트리는 것 같아서 먼 예루살렘에서부터 조사를 하러 온 것인데, 예수님께서 오히려 “당신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이 만든 전통(교리)만 지킨다”고 하니 충격을 받은 것이죠. 

3.자신이 옳다는 신념으로 가장 열정적이고 강력하게 추구하는 그 행동이 오히려 일을 망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면 ‘애국자’라면서 태극기를 휘두르며 다른 사람을 혐오하는 것 같은 일입니다. 자기 자식에게만 온갖 정성을 쏟아서 결과적으로 남을 배려할 줄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을 만든다거나, 자기 차가 비싼 외제차라며 주차장 두 칸을 사용한다든가, 자기 교회만 와야 구원을 받는다고 하면서 다른 교단, 다른 교회를 깎아 내린다거나...

4.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버리고 사람의 전통이나 장로의 유전을 더 지키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그것이 자기들에게 실질적으로 이득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교회도 각 교단에서 만든 ‘교단 헌법’을 따라 교회를 운영합니다. 성찬식이나 세례식을 할 때 목사님 손에 들려있는 까만 책이 바로 ‘교단 헌법’입니다. ⓒ최용우 

 

♥2024.1.26.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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