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사람의 전통과 적용

2024년 진여(眞如) 최용우............... 조회 수 97 추천 수 0 2024.01.27 06:31:05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21번째 쪽지!

 

□사람의 전통과 적용

 

1.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서기관(율법학자)들이 ‘사람의 전통’을 지키게 된 이유는 하나님의 계명을 더 잘 지키기 위해서입니다.(막7:8) 구약 모세의 율법이 삶의 모든 문제를 세세하게 가르쳐 주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율법을 더 잘 지키기 위해서 율법을 현실에 맞게 좀 더 해석해서 구체화시킨 것이 ‘사람의 전통’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전통’도 다 하나님의 계명에서 나온 것입니다.

2.‘사람의 전통’을 오늘날로 비유를 해보면 ‘적용’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나라 설교자들은 마치 짠 것처럼 설교 끝부분에 꼭 사족을 붙이는데 그게 ‘적용’입니다. 설교를 잘해 놓고 마지막에 서당 훈장님처럼 ‘이래라, 저래라’ 하여서 설교를 잔소리로 만들어 버립니다. 또 큐티를 할 때도 꼭 마지막에 ‘적용’을 합니다. 말씀을 구체적으로 삶 가운데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를 꼼꼼하게 기록 합니다. 그런데 말씀은 말씀 그 자체로 능력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적용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말씀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여 잘못된 적용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적용’의 선수들은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얼마나 철저하게 적용을 했는지 예를 들면 십일조를 할 때도 박하와 운향과 마늘 한쪽까지 계산해서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바리새인들에게 뭐라고 하셨습니까? “위선자들아! 너그들은 더 중요한 것은 외면한 위선자들이다.”(눅11:42-44)

4.‘적용’을 강조하다 보면 적용을 위해 오히려 말씀을 버리는 일이 발생합니다. 아이가 더럽다고 목욕을 시키다가 목욕물을 더럽힌다며 아기를 버리는 꼴입니다. ⓒ최용우 

 

♥2024.1.27.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686 2023년 수덕의삶 수도사들의 필경 최용우 2023-12-13 27
7685 2023년 수덕의삶 수도사의 노동 최용우 2023-12-12 28
7684 2023년 수덕의삶 수도사의 기도 최용우 2023-12-11 37
7683 2023년 수덕의삶 중세 수도원 최용우 2023-12-09 41
7682 2023년 수덕의삶 수도회와 수도원 최용우 2023-12-08 36
7681 2023년 수덕의삶 바랄 것이 없는 사람 [1] 최용우 2023-12-07 74
7680 2023년 수덕의삶 속죄론 최용우 2023-12-06 50
7679 2023년 수덕의삶 남의 죄와 나의 죄 최용우 2023-12-05 61
7678 2023년 수덕의삶 한 주인만 섬기기 최용우 2023-12-04 67
7677 2023년 수덕의삶 세상의 정체 최용우 2023-12-02 73
7676 2023년 수덕의삶 한가지에 집중 최용우 2023-12-01 79
7675 2023년 수덕의삶 세상에서 사라지기 [1] 최용우 2023-11-28 79
7674 2023년 수덕의삶 악을 이기는 방법 최용우 2023-11-27 89
7673 2023년 수덕의삶 영적 전투모드로 [2] 최용우 2023-11-25 59
7672 2023년 수덕의삶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1] 최용우 2023-11-24 91
7671 2023년 수덕의삶 자기사랑에서 빠져나오기 최용우 2023-11-23 80
7670 2023년 수덕의삶 쾌락을 탐하는 욕망 최용우 2023-11-22 73
7669 2023년 수덕의삶 좁은 문으로 최용우 2023-11-21 86
7668 2023년 수덕의삶 하나님만 기쁘시게 최용우 2023-11-20 99
7667 2023년 수덕의삶 마음을 정결하게 최용우 2023-11-18 149
7666 2023년 수덕의삶 자기 부인 [1] 최용우 2023-11-17 94
7665 2023년 수덕의삶 보이지 않는 싸움 [1] 최용우 2023-11-16 75
7664 2023년 수덕의삶 마음의 밭 최용우 2023-11-15 57
7663 2023년 수덕의삶 연약한 인간 [1] 최용우 2023-11-14 51
7662 2023년 수덕의삶 지금 일어나 돌아가자 [1] 최용우 2023-11-13 69
7661 2023년 수덕의삶 현대교회의 수덕 [1] 최용우 2023-11-11 47
7660 2023년 수덕의삶 종교개혁과 수덕 [1] 최용우 2023-11-10 41
7659 2023년 수덕의삶 수도원의 타락 최용우 2023-11-09 42
7658 2023년 수덕의삶 수도원의 시작 최용우 2023-11-08 38
7657 2023년 수덕의삶 교부시대의 수덕생활 최용우 2023-11-07 31
7656 2023년 수덕의삶 수덕적인 삶의 역사 최용우 2023-11-06 38
7655 2023년 수덕의삶 수덕적 기독교 운동 [1] 최용우 2023-11-04 65
7654 2023년 수덕의삶 깃털보다 가벼운 권사님 [1] 최용우 2023-11-03 93
7653 2023년 수덕의삶 압구정 복음 최용우 2023-11-02 76
7652 2023년 수덕의삶 수덕(修德)의 삶 최용우 2023-11-01 59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