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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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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지 한장 칼럼]

 

3951.산과 예수

산이라고 다 오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강원도의 산은 산이 허리를 내주지 않아 너무 가파르고 험해서 오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가파른 산도 허리를 살짝 구부려주면 사람이 오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산 중에서도 가장 높은 산인데, 우리가 오를 수 있도록 자신의 허리를 낮고 낮은 곳까지 굽혀 주시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3952.가짜 확신

볼레즈 파스갈은 “가장 기쁜 마음으로 악을 행할 수 있는 방법은 종교적 확신을 가지고 악을 행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광화문 광장의 전oo 님은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 철거 보상금으로 500억을 벌었다”고 간증(?)했는데, 갑자기 그게 취소되고 오히려 100억대 소송을 당했다고 합니다. 소송당한 것이 진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3953.모든 권세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받으셨습니다.(마28:18) 땅의 권세가 잠시 사탄에게 있었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땅의 권세까지 예수님께 넘어갔습니다. 이제 예수님께 속하기만 하면 마귀가 나에게 자기 권세를 주장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무엇이든 ‘예수님의 이름으로’하면 예수님께 속한 것이 됩니다.

 

3954.제자 삼으라

예수님은 ‘가서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으라’고 하십니다.(마28:19) 십자가 사건 전에는 이스라엘로 제한하셨지만(마15:24) 이제는 ‘모든 민족들’로 확 열어버린 것입니다. ‘제자를 삼으라’는 명령은 가다, 세례(침례)를 주다, 가르치다의 세 분사를 다 포함하는 명령으로서 자기들의 제자가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를 만들라는 명령입니다.

 

3955.삼위일체

예수님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합니다.(마28:19) 서기 325년 니케아 공회에서 아리우스의 ‘양태론’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아타나시우스의 ‘종속론’을 받아들이면서 ‘삼위일체 신학’이 인정되었고 ‘터툴리안’이 처음 용어를 만들었으며, ‘어거스틴’이 삼위일체 신학을 확립하여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3956.가르치고 지키게

예수님은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고 합니다.(마28:20) 제자들 개인의 사상이나 경험이 아니라 예수님이 분부한(다른 성경은 ‘명령한’으로 번역) 모든 것을 가르치고 지키게 하라고 하십니다. 마태복음 전반부의 ‘산상수훈’과 후반부의 ‘가라사대’로 시작하는 긴 ‘예수강화’를 교회는 열심히 가르치고 지키며 살게 해야 합니다.

 

3957.영의 흐름

예수님은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있겠다’고 하십니다.(마28:20) ‘성령’으로 함께 계신다는 뜻입니다. 성령은 모든 생명체를 살리는  ‘생명의 영’이며 ‘기운’입니다. 그러므로 영의 흐름이 없는 조직교회는 진짜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생명의 기운인 성령이 충만하지 않으면 그 교회는 예수님의 이름을 팔아먹는 조직일 뿐입니다.

 

3958.성령의 모습으로

예수님은 ‘성령의 모습으로’ 지금도 나와 함께 하십니다. 삼위일체 교리는 이해하기 힘든 이론이 아닙니다. 도달할 수 없는 먼 우주에 계신 하나님을 역사와 인간 개개인의 삶에 개입시킵니다. 성령은 양자역학처럼 사물과 세상을 기계적으로 끌어가는 원리가 아니라, 하나님을 지금 인격적으로 나와 밀착시킨다는 ‘사실’입니다. 

 

3959.소명을 받은 아브라함

여호와는 아브람에게 “고향을 떠나 내가 보여주는 땅으로 가라”고 하십니다.(창12:1) 사실 ‘떠나라’는 명령은 ‘데라’가 받았고 갈데아우르에서 떠났으나 ‘하란’에 머물렀다가 죽었습니다. 데라의 세 아들 중 ‘아브라함’만 우르에서 아버지를 따라나섰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다시 가나안을 향해서 ‘떠나라’고 하십니다. 

 

3960.하나님의 계획

여호와는 아브람에게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창12:2)라고 약속하십니다. 아브라함은 훗날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에서 마치 ‘시조’처럼 여겨지게 되며, ‘역사의 시작’이 됩니다. 오늘날 아브라함의 종교인 수는 세계인구의 3분의 2나 된 실로 ‘창대한’ 복을 받았습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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