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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고르반

2024년 진여(眞如) 최용우............... 조회 수 97 추천 수 0 2024.02.03 06:3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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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그 7726번째 쪽지!

 

□고르반

 

1.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서기관(율법학자)들은 ‘사람의 계명’을 ‘고르반’이라는 말로 ‘하나님의 계명’과 퉁쳤습니다. 고르반은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물이며 하나님께 드려진 것은 사람이 함부로 손을 댈 수 없습니다.(레27:28) 이 계명을 근거로, 자신들의 소유물을 ‘고르반’, 즉 ‘하나님께 드려진 것’이라고 선언하면 그 물건을 부모님께 드리지 않아도 된다는 식으로 악용하였습니다.

2.도대체 어디에서부터 잘못된 것일까요? 유대인들이 처음부터 부모 공경을 회피하려고 ‘고르반’을 악용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어떤 제도나 규칙이 오래되다 보면 점점 매너리즘(mannerism)에 빠지게 되고 ‘도그마’가 되고 습관이 되다가 어느새 돌이킬 수 없는 절대적인 법칙이 되고 맙니다.

3.오늘날 교회에서 고르반과 비슷하게 오해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십일조 헌금’입니다. 그것에 손을 대면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것이 되고 십일조를 하면 하나님께서 엄청난 복을 부어주시나 안 부어주시나 시험해 보라는 ‘말라기’ 말씀이 십일조 헌금 기도에 꼭 따라붙습니다. 그리고 십일조 헌금은 꼭 본 교회에 하라는 말을 합니다. 십일조 헌금에 대해서는 따로 자세하게 글을 쓸 계획입니다.

4.오늘날 교회에서 고르반과 비슷하게 오해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주일성수’입니다. ‘주일’을 ‘안식일’과 혼동하여 안식일처럼 생각하는 자체가 잘못된 것입니다. 현대는 초대교회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고 복잡한 세상입니다. 2천년 전 기준으로 현대 사회를 규정할 수 없습니다. 진리는 변하지 않지만 그것을 담는 그릇은 시대마다 변해야 합니다. ⓒ최용우 

 

♥2024.2.3.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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