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그때는 내가 정말 너무했던 것 같다. 눈물 정도는 흘려줄 것을

물맷돌............... 조회 수 120 추천 수 0 2024.02.03 22:37:58
.........

d1456.gif[아침편지3539] 2023년 11월 23일 목요일

 
“그때는 내가 정말 너무했던 것 같다. 눈물 정도는 흘려줄 것을 ….”
 
샬롬! 지난밤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11월 23일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오늘부터 며칠 간, 다산 정약용 선생의 ‘50대 때 다져야 할 습관들’을 소개합니다. 그 첫 번째는 ‘내면과 외면을 모두 가꿀 것’입니다. 외면을 잘 신경 쓰지 않는 사람들이 자주 하는 말 중 하나는, 바로 ‘내면이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다산은 공자의 말을 인용해서 ‘외면을 가꾸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독방을 쓰시는 ‘정혜’ 어르신은 가톨릭 신자여서, 그의 방에는 성모 마리아상과 성물도 여럿 있습니다. 인지력이 높아 얼마든지 대화가 통합니다.
 
오래전 돌아가신 남편이 고교 영어교사였고, 시부모님과 남편의 형제들은 정말 점잖고 좋았는데, ‘정작 남편은 부인인 자신에게 폭력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자전거 퇴근길에 넘어진 남편은 그 길로 걷지 못하게 되었고, 그 후에도 ‘계속 병을 앓다가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남편이 너무 미워서 ‘남편이 세상을 떠났을 때도 눈물 한 방울 안 나더라.’고 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홀로 요양원에 오신 어르신은, 이제야 그리움과 외로움, 그리고 두려움과 사무친 모든 감정을 토해내고 계십니다. “그때는 내가 정말 너무했던 것 같다. 눈물 정도는 흘려줄 것을 ….” 먼저 떠난 남편에게 올리는 진심어린 사과와 참회의 글이 끊이지 않습니다.
 
‘서로에게 진실하게 대한다는 게 어떤 것인지?’ 잠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밤마다 사무치는 그 그리움을, 하나님께서 어루만져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모든 미움들과 원망들이 그가 매일 쓰시는 글속에서 볼펜 끝으로 매일 밤 다 빠져나가기를 소망합니다.(출처; 죽으면 못 놀아, 윤세나 / 사회복지사)
 
우리 나이 또래 6~70대의 사람들을 가리켜서 소위 ‘낀 세대’라고 합니다. 남성본위와 봉건적인 모습을 보면서 자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새로운 물결이 급격하게 밀려옴으로써, 우리는 심히 당황하면서도 옛 잔재를 완전히 씻어내지 못한 채로 살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야말로 ‘반동적(反動的, 역사의 흐름을 거스르는)인 모습’을 보여주는 이들이 적잖이 있었습니다.
 
얼마 전, ‘황혼이혼’이라는 단편소설을 들었습니다.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를 소설화한 글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여자는 평생토록 ‘남자의 종’처럼 살다가, 늘그막에 ‘나도 사람답게 살아야겠다!’고, 여자가 이혼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남편이 이혼을 거부하자, 부인이 남편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했고, 1심에서는 부인이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이것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고, 2심에서는 부인이 승소하는 것으로 소설은 끝났습니다.
 
전혀 다른 성품과 환경 속에서 전혀 다른 교육을 받은 남녀가 만나 한 가정을 이룰 경우, 갈등과 다툼이 없을 수는 없을 겁니다. 물론, 좋았던 일들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사람의 기억창고’는,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을 더 많이 저장해두게 마련입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는 더욱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서 ‘정혜 어르신’도 좋았던 일들은 거의 다 망각하고, 남편의 폭력이 충격적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죽하면, ‘남편이 죽었을 때에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와서 생각하니, 그 모든 일이 후회가 되고, 한편으로는 그 밉던 남편이 그립기까지 한 겁니다.
 
그야말로, 이제는 ‘진정한 남녀평등시대’가 되었습니다. 오히려 이제는 거꾸로 ‘남존여비’가 아닌 ‘여존남비’시대가 되어, ‘매 맞는 남편들’이 늘어나고 있답니다. 이제 우리는, 남녀를 불문하고, 서로가 상대를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거룩한 인간’으로 여겨서 서로 존중하며 살아야 합니다.(물맷돌)
 
[하나님이 당신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으니,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나님이 그들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다.(창1:27표준) 오히려 자기의 모든 특권을 버리시고 종의 모습으로 사람들과 같이 되어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며, 자기를 낮추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빌2:7-8,현대인)]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9549 안녕하세요. 안세영입니다! 물맷돌 2023-12-23 107
39548 홀로 빛나는 별은 없다. 모든 별은 다 빛을 받아 반사하는 것이다. 물맷돌 2023-12-23 118
39547 우울한 사람의 기억은 부정적인 것들로 가득합니다. 물맷돌 2023-12-23 63
39546 함께 노력하며 열심히 살다보니, ‘마음이 지친 것’입니다. 물맷돌 2023-12-23 69
39545 우울할 때에는 뇌를 쉬게 해야 합니다 물맷돌 2023-12-23 75
39544 진리를 수호하라 김장환 목사 2023-12-21 280
39543 좋은 동역자가 되는 법 김장환 목사 2023-12-21 246
39542 가장 행복한 이유 김장환 목사 2023-12-21 436
39541 성경을 읽을 때 김장환 목사 2023-12-21 240
39540 한 사람의 기도 김장환 목사 2023-12-21 408
39539 마부의 전도 김장환 목사 2023-12-21 269
39538 예수 이름의 능력 김장환 목사 2023-12-21 368
39537 내가 할 수 있는 일 김장환 목사 2023-12-21 162
39536 마음을 움직인 사랑 김장환 목사 2023-12-21 271
39535 사형수의 고백 김장환 목사 2023-12-21 174
39534 30배 60배 100배의 기적 file 김종구 목사 2023-12-18 295
39533 망대를 지으려면 file 서재경 목사 2023-12-18 173
39532 흔들리지 않는 나라 file 안광복 목사 2023-12-18 293
39531 욕망 잠재우고 감사를 선택하세요 file 고상섭 목사 2023-12-18 122
39530 임계점 file 지성호 목사 2023-12-18 123
39529 그 정도여도 괜찮아 file 조주희 목사 2023-12-18 76
39528 영혼의 집밥 file 김종구 목사 2023-12-18 191
39527 불타는 믿음보다는 file 서재경 목사 2023-12-18 110
39526 믿음의 시선 file 안광복 목사 2023-12-18 306
39525 용기란 두렵지만 한걸음 내딛는 것 file 고상섭 목사 2023-12-18 118
39524 힘든 일이 생기면, ‘결국 이 또한 지나갈 일’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물맷돌 2023-12-15 131
39523 쥐구멍이 열 개라도 딸 앞에서 숨을 곳은 없었습니다. 물맷돌 2023-12-15 52
39522 우리의 몸과 마음은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습니다. 물맷돌 2023-12-15 58
39521 그날, 저는 제 마음속에 시어머니를 ‘진짜 엄마’로 받아들였습니다. 물맷돌 2023-12-15 51
39520 아이가 있는 삶’을 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물맷돌 2023-12-15 45
39519 사람이 남길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흔적은 ‘사랑’입니다! 물맷돌 2023-12-15 137
39518 중요한 기로에서 ‘망설이기보다는 용기 있게’ 선택하고 싶습니다. 물맷돌 2023-12-15 59
39517 선생님, 사람이 왜 살아야 하는 거죠? 물맷돌 2023-12-15 66
39516 우리는 가족이니까, 넌 내 생각을 따라야 해!” 물맷돌 2023-12-15 37
39515 옛날에, 우리 어머니가 항상 그러셨습니다. 물맷돌 2023-12-15 45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