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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깨달으라

2024년 진여(眞如) 최용우............... 조회 수 83 추천 수 0 2024.02.07 06: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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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29번째 쪽지!

 

□깨달으라

 

1.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서기관(율법학자)들은 왜 예수님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까요? 예수님은 “너희는 다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막7:14)고 하십니다. 그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깨달았나요? 

2.‘깨달으라’는 뜻이 무엇일까요? 공동번역성경은 ‘새겨 들어라.’ 메시지성경은 ‘새겨 두어라’로 번역했고 루터는 ‘붙잡으라(fassen)’고 했습니다. 아마도 ‘깨달음’이 무엇인지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은 평생 수도정진하며 구도자로 살아가는 스님들이 아닐까요? 구도자는 도(道)를 깨닫고 달관(達觀)의 경지 즉, 해탈(解脫)에 이르기 위해 평생 벽을 보고 앉아 있습니다. 그들의 삶을 결코 어리석다고 폄하 해서는 안 됩니다. 

3.기독교에도 평생 수도를 하며 살아갔던 수도원의 수사들과 사막 교부들, 은수자들이 있었고, 그들의 수도에서 나온 사유의 은총을 지금 우리가 힘들이지 않고 편하게 누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수도자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 ‘짐승’같은 악날한 의식으로 세상을 정글로 만들어서 약육강식을 따라 서로 잡아먹고 잡아먹히며 피비린내 나는 삶을 살고 있을 것입니다.

4.어떤 말을 단순히 ‘듣는 것’과 ‘깨닫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입니다. ‘듣는 것’은 정보이며 뇌에 ‘지식’으로 새겨집니다. ‘깨닫는 것’은 어떤 실체의 근본에 도달하는 존재 변화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는다는 ‘복음’은 알아야 하는 정보(지식)이 아니라, 마음으로 깨달아 믿어져야 하는 실존이고 실체입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율법학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제대로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지금 나는요? ⓒ최용우 

 

♥2024.2.7.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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