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깨달음과 성령

2024년 진여(眞如) 최용우............... 조회 수 131 추천 수 0 2024.02.10 06:27:05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32번째 쪽지

 

□깨달음과 성령

 

1.예루살렘에서 온 바리새인과 서기관(율법학자)들은 깨닫게 하시는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의 조명을 받지 못했습니다. 성령님의 도움 없이는 깨달을 수 없다는 말은 무슨 뜻이니까?

2.로마 가톨릭은 주일에 드리는 미사에서 전달하는 메시지가 전 세계적으로 똑같이 통일되어 있습니다. 성서 해석의 권한이 오직 사제에게만 있고 구체적으로 그 사제는 교황이기 때문에 교황이 매주 성서를 해석해주는대로 전달만 할 뿐입니다. 그래서 가톨릭에는 신자들이 자유롭게 성서를 읽고 공부를 하는 분위기는 없습니다. 일반 신자들이 성서를 자유롭게 읽게 된 것도 최근의 일이지 과거에는 ‘라틴어 성서’를 사제들만 볼 수 있었습니다.

3.종교개혁의 주동자인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는 수도원 사제였는데 성서를 읽다가 성서를 사제만 봐야 한다는 내용이 없는 것을 보고 모든 사람들이 성서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구텐베르크라는 사람이 인쇄기술을 발명해놓고 뭐 찍을 게 없나... 하고 있던 참에 성서를 대량으로 인쇄할 수 있게 되어 그때부터 성서가 유럽 전역에 쫙 깔렸습니다.

4.칼빈(John Calvin)은 성서의 해석을 사제인 교황이 아니라 훨씬 더 원천직인 차원인 ‘성령님’께 의지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인간인 사제가 아니라 하나님인 성령님이 모든 성서 해석과 깨달음의 근원이라는 것이지요. 성령님은 ‘진리의 영’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진리에 대해 마음이 열려 있을 때 성령은 우리를 조명하시어 말씀과 가르침을 깨닫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공부’만 한다고 해서 깨달아지는 것이 아니고 성령님의 조명까지 받아야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최용우 

 

♥2024.2.10.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댓글 '1'

평화순례

2024.02.11 07:01:46

아멘.
진리의 영이 없는 종교생활은
죽은 영혼이나 다름없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16 2024년 진여(眞如) 진리의 예배 최용우 2024-01-22 73
7715 2024년 진여(眞如) 영의 예배 최용우 2024-01-20 102
7714 2024년 진여(眞如) 어쩐지 익숙한 모습? 최용우 2024-01-19 78
7713 2024년 진여(眞如) 누구를 위한 찬양인가 [5] 최용우 2024-01-18 79
7712 2024년 진여(眞如) 누구를 위한 기도인가 최용우 2024-01-17 82
7711 2024년 진여(眞如) 누구를 위한 예배인가 [2] 최용우 2024-01-16 102
7710 2024년 진여(眞如) 목적이 이끄는 삶? 최용우 2024-01-15 158
7709 2024년 진여(眞如) 긍정의 힘? [1] 최용우 2024-01-13 133
7708 2024년 진여(眞如) 말과 마음 최용우 2024-01-12 130
7707 2024년 진여(眞如) 장로들의 전통 최용우 2024-01-11 79
7706 2024년 진여(眞如) 정결의식과 세례 최용우 2024-01-10 52
7705 2024년 진여(眞如) 손을 잘 씻자 [1] 최용우 2024-01-09 74
7704 2024년 진여(眞如) 예루살렘에서 온 사람들 최용우 2024-01-06 133
7703 2024년 진여(眞如) 특별 최용우 2024-01-05 123
7702 2024년 진여(眞如) 예수님과 기득권 세력 최용우 2024-01-04 90
7701 2024년 진여(眞如) 누구일까? 최용우 2024-01-03 87
7700 2024년 진여(眞如) 진여(眞如) file [2] 최용우 2024-01-01 97
7699 2023년 수덕의삶 똥꾸녕이나 빠는 종교는 싫다 [1] 최용우 2023-12-29 95
7698 2023년 수덕의삶 길을 잘 찾아가자 [1] 최용우 2023-12-28 104
7697 2023년 수덕의삶 환대(hospitality) [1] 최용우 2023-12-27 75
7696 2023년 수덕의삶 네 가지 정신 최용우 2023-12-26 105
7695 2023년 수덕의삶 주님 섬김 학교 최용우 2023-12-23 81
7694 2023년 수덕의삶 인간을 버린 종교 최용우 2023-12-22 83
7693 2023년 수덕의삶 신을 버린 인간 최용우 2023-12-21 79
7692 2023년 수덕의삶 종교개혁과 수도원 최용우 2023-12-20 34
7691 2023년 수덕의삶 프란치스코회 최용우 2023-12-19 30
7690 2023년 수덕의삶 베네딕도회 최용우 2023-12-18 28
7689 2023년 수덕의삶 수도원이 생긴 이유 [1] 최용우 2023-12-16 57
7688 2023년 수덕의삶 교부들이 사막으로 간 까닭은 최용우 2023-12-15 45
7687 2023년 수덕의삶 수도사와 세상 [1] 최용우 2023-12-14 26
7686 2023년 수덕의삶 수도사들의 필경 최용우 2023-12-13 27
7685 2023년 수덕의삶 수도사의 노동 최용우 2023-12-12 28
7684 2023년 수덕의삶 수도사의 기도 최용우 2023-12-11 37
7683 2023년 수덕의삶 중세 수도원 최용우 2023-12-09 41
7682 2023년 수덕의삶 수도회와 수도원 최용우 2023-12-08 3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