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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의 멋

조주희 목사............... 조회 수 104 추천 수 0 2024.02.13 21: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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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한숨의 멋

 

운전하면서 골목길을 지나는데 할아버지 한 분이 길 한가운데로 걷고 계셨습니다. 어쩔 수 없이 그분 뒤를 따라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참 참고 따라갔더니 그분이 뒤를 돌아보시곤 고맙다며 인사를 건네셨습니다. 이럴 때 간혹 경적을 울리고 싶은 유혹이 생깁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한숨을 쉽니다. 한숨이라는 말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는 근심이나 설움이 있을 때, 또는 긴장했다가 안도할 때 길게 몰아서 내쉬는 숨입니다. 다른 하나는 숨을 한 번 쉴 동안, 또는 잠깐이라는 뜻이죠. 앞선 의미의 한숨을 두고는 “한숨 쉬지 마. 땅 꺼지겠다”와 같은 답이 이어집니다. 반대로 “한숨 돌리고 해라, 뭐가 그리 바쁘니”라며 여유를 가지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요즘은 후자가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는 어느새 ‘바쁨의 노예’가 됐습니다. 흐름을 방해하는 것에 대한 참을성이 약해졌습니다. 갈수록 여유는 없어지고 신경이 날카로워집니다. 조급함이 우리를 피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게 한숨입니다. 땅 꺼지는 한숨이 아니라 잠깐의 한숨이 주는 멋이 필요합니다. 잠시 여유를 얻고 나면 마음을 다스릴 능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조주희 목사(성암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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