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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다른 차원의 이야기

2024년 진여(眞如) 최용우............... 조회 수 71 추천 수 0 2024.02.23 06: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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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41번째 쪽지!

 

□다른 차원의 이야기

 

1.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이유는 그들이 무지해서가 아닙니다. 지성이나 믿음이 부족해서도 아닙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전혀 다른 차원의 말씀이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 일어나기 전이었고, 예수님이 ‘부활’하신다는 의미도 몰랐고, 더욱 ‘보혜사 성령’이 오시기 전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성경을 다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마치 예수님의 제자들처럼 전혀 깨닫지 못하는 차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합니다.

2.우리는 구름을 타고 하늘로 승천하신 예수님이 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재림하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과거 믿음의 조상들은 하늘에 이상한 구름만 보여도 행여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것은 아닌지 긴장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예수님이 하늘에서 슈퍼맨처럼 거대한 구름을 타고 내려오실까요? 누군가 영화 감독님이 상상력을 발휘하여 그런 영화 한편 만들면 좋겠네요. 

3.그렇게 기다렸던 예수님이 오셨는데 동방박사들이나 들판의 목동들처럼 전혀 예상 밖의 인물들이 맞이합니다. 그 성경에 능통한 바리새인과 서기관(율법학자)들은 오신 메시아가 자기들이 상상하던 모습이 아니었기에 환영하기는 커녕 잡아 죽여버렸습니다.

4.예수님의 재림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예수님의 재림 이야기는 우리의 지성이나 이성이나 믿음으로 이해할 수 있는 차원의 얘기가 아닙니다. 아직 봉인이 열리지 않은 차원의 얘기라 당연히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깨닫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용우 

 

♥2024.2.23.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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