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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명랑한 여고생들
제비들처럼 지지배배
하하호호 거리며
교문으로 들어가네.
열 몇 살 때였던가?
아무도 없는 한낮에
살금살금 여고 교문 앞
지나가 봤었지. 그때
ⓒ최용우 2024.2.28.

댓글 '1'
최용우
2024.02.29 07:11:43
하나님께서 번식을 위해 이성 호르몬을 왕성하게 분비되게 하는 시기인 청소년 시기, 왜 그렇게 여학생들만 보면 말도 못하고 가슴이 두근거렸던지... 하필이면 여고와 남고가 딱 붙어있는학교라서 여고앞을 지나가지 못하고 반대편으로 뺑 돌아다녔다. 그러다가 아무도 없는 한낮에 학교 밖에 나올 일이 있었는데 슬그머니 여고 교문 앞을 지나와 봤던 기억이 난다. 참으로 순진무구했던 그시절... 깔깔거리며 등교하는 여학생들을 보니 문득 그시절 생각이 났다. 우리집엔 그 '여고생'이 세명이나 산다. 딸들은 '남녀공학'이라 그런 이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없다고 한다. "어이 딸, 남학생들 보면 가슴이 콩닥콩닥 안하냐?" "아이고...찌질이들..."그런다. 그때는 왜 그렇게 남자,여자를 갈라놓지 못해서 국가적으로 난리를 쳤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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