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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059-2.28】 세심곡 물소리
<세심곡 천수암(洗心谷 天水巖) 세심곡(洗心谷)은 마음을 닦는 계곡, 천수암(天水巖)은 하늘의 물이 내려오는 바위라는 의미이다. 이곳 물에 얼굴을 비추면 물에 마음이 비춰 보인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오래전부터 계곡 물소리를 녹음해 보고 싶었었다.
계곡 물소리는 그 파동이 인간 심장의 파동 주파수와 같아서 온갖 소리 가운데서도 서로 긴밀하게 동화된다고 한다. 그래서 계곡 물소리는 호수에 잔물결이 일 듯이 몸의 바깥에서 안으로, 중심에서 바깥으로 확장되는 파동을 느끼는 동시에 마음의 움직임을 살피며 편안함과 자유를 느끼게 된다고 한다.
세심곡 천수암 물소리를 유튜브에 올릴 동영상으로 찍었다. 긴 시간 동영상을 찍으며 물에 얼굴을 비추어 보았지만 마음은 보이지 않았다. 내 마음은 어디로 간 것일까....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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