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루터와 예배

2024년 진여(眞如) 최용우............... 조회 수 41 추천 수 0 2024.03.06 06:22:53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51번째 쪽지!

 

□루터와 예배

 

1.개신교는 ‘루터의 종교’라고 할 만큼 루터의 영향력 아래 있습니다. 루터는 본래 아우구스티노수도원 수도사였습니다. 성경을 읽다가 로마가톨릭이 성경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고 계속 의문을 갖고 질문을 하자 수도회에서는 그를 비텐베르크대학교 교수로 보내버렸습니다. 그리고 루터는 1517년 그 대학교 정문에 ‘95개 논제’를 게시합니다. 고칠개(改) 새롭게할신(新) 고쳐서 새롭게 한다는 뜻의 개신교는 그날을 로마가톨릭과 분리되어 개신교(改新敎, Protestant)가 시작된 날로 봅니다.

2.그러나 그 뿌리가 가톨릭 사제인 루터의 의식은 가톨릭과 크게 차이가 없다는 한계를 벗어날 수가 없었습니다. 루터는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마9:14-17)함에도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바람에 지금까지도 개신교의 예배는 가톨릭의 미사와 크게 다를 것이 없게 되었습니다. 만약 루터가 1세기 초대교회의 예배 방식으로 되돌아가려는 시도를 했었다면 오늘날 교회의 예배 방식은 크게 달라졌을 것입니다.

3.결과적으로 볼 때 개신교 예배는 그 순서가 50가지나 되는 가톨릭 미사에서 많은 부분 생략한 축소판이 되고 말았습니다. 루터가 미사에서 바꾼 예배 방법은 <자국어로 예배를 드리게 했다. 설교가 예배의 중심이 되게 했다. 예배 중에 회중 찬송을 부르게 했다. 미사가 그리스도의 희생을 의미한다는 사상을 없애버렸다. 사제들만의 특권이었던 성찬식에 회중이 직접 참여하게 했다.>등 가톨릭 입장에서 봤을 때 그 내용은 실로 개혁적입니다.

4.그럼에도 불구하고 루터가 더욱 철저하게 개혁하지 못하고 실수한 것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최용우 

 

♥2024.3.6. 물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16 2024년 진여(眞如) 진리의 예배 최용우 2024-01-22 73
7715 2024년 진여(眞如) 영의 예배 최용우 2024-01-20 102
7714 2024년 진여(眞如) 어쩐지 익숙한 모습? 최용우 2024-01-19 78
7713 2024년 진여(眞如) 누구를 위한 찬양인가 [5] 최용우 2024-01-18 79
7712 2024년 진여(眞如) 누구를 위한 기도인가 최용우 2024-01-17 82
7711 2024년 진여(眞如) 누구를 위한 예배인가 [2] 최용우 2024-01-16 102
7710 2024년 진여(眞如) 목적이 이끄는 삶? 최용우 2024-01-15 158
7709 2024년 진여(眞如) 긍정의 힘? [1] 최용우 2024-01-13 133
7708 2024년 진여(眞如) 말과 마음 최용우 2024-01-12 130
7707 2024년 진여(眞如) 장로들의 전통 최용우 2024-01-11 79
7706 2024년 진여(眞如) 정결의식과 세례 최용우 2024-01-10 52
7705 2024년 진여(眞如) 손을 잘 씻자 [1] 최용우 2024-01-09 74
7704 2024년 진여(眞如) 예루살렘에서 온 사람들 최용우 2024-01-06 133
7703 2024년 진여(眞如) 특별 최용우 2024-01-05 123
7702 2024년 진여(眞如) 예수님과 기득권 세력 최용우 2024-01-04 90
7701 2024년 진여(眞如) 누구일까? 최용우 2024-01-03 87
7700 2024년 진여(眞如) 진여(眞如) file [2] 최용우 2024-01-01 97
7699 2023년 수덕의삶 똥꾸녕이나 빠는 종교는 싫다 [1] 최용우 2023-12-29 95
7698 2023년 수덕의삶 길을 잘 찾아가자 [1] 최용우 2023-12-28 104
7697 2023년 수덕의삶 환대(hospitality) [1] 최용우 2023-12-27 75
7696 2023년 수덕의삶 네 가지 정신 최용우 2023-12-26 105
7695 2023년 수덕의삶 주님 섬김 학교 최용우 2023-12-23 81
7694 2023년 수덕의삶 인간을 버린 종교 최용우 2023-12-22 83
7693 2023년 수덕의삶 신을 버린 인간 최용우 2023-12-21 79
7692 2023년 수덕의삶 종교개혁과 수도원 최용우 2023-12-20 34
7691 2023년 수덕의삶 프란치스코회 최용우 2023-12-19 30
7690 2023년 수덕의삶 베네딕도회 최용우 2023-12-18 28
7689 2023년 수덕의삶 수도원이 생긴 이유 [1] 최용우 2023-12-16 57
7688 2023년 수덕의삶 교부들이 사막으로 간 까닭은 최용우 2023-12-15 45
7687 2023년 수덕의삶 수도사와 세상 [1] 최용우 2023-12-14 26
7686 2023년 수덕의삶 수도사들의 필경 최용우 2023-12-13 27
7685 2023년 수덕의삶 수도사의 노동 최용우 2023-12-12 28
7684 2023년 수덕의삶 수도사의 기도 최용우 2023-12-11 37
7683 2023년 수덕의삶 중세 수도원 최용우 2023-12-09 41
7682 2023년 수덕의삶 수도회와 수도원 최용우 2023-12-08 3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