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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1-4020] 예수생명성령법,구속사, 율법의 완성, 육신의 일, 영의 일...
만가지생각 최용우............... 조회 수 16 추천 수 0 2024.03.08 22:00:03[원고지 한장 칼럼]
4011.예수생명성령법
율법이나 제도를 통해서 자기를 완성하려는 열정이 바로 율법의 작동 원리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율법과 세상 법이 고상한 척 해도 그 법이 ‘죄와 죽음’의 영적인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합니다. 바울은 ‘예수생명성령법’이 ‘죄사망법’에서 우리를 해방시켰다고 합니다.(롬8:2) 이것을 ‘복음’이라고 합니다. 바울이 그것을 발견한 것입니다.
4012.구속사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죄 많은 인간의 모습으로 보내어 그 육체를 죽이심으로써 이 세상의 죄를 없이 하셨습니다.”(공동번역로마서8:3) 율법에 충실했던 유대 고위층과 로마법에 충실했던 로마 총독은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를 제거했습니다. 하나님은 아들 예수를 ‘죄사망법’에 내줌으로 우리의 죄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버리셨습니다.
4013.율법의 완성
성령을 따라 사는 우리 안에서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롬8:4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율법 조문에 묶이지 않는 방식으로 율법의 요구를, 즉 율법의 본질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내가 율법을 폐하러 온 게 아니라 완성하러 왔다.’라고 하십니다. 이제 우리가 율법과 상관없는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
4014.육신의 일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생각하며 육신의 일은 사망입니다.(롬8:5) 현대인들의 사고방식은 자연과학의 인과율에 고착해 있어서, 원인과 결과가 딱 들어맞아야만 확실하고 옳다고 여깁니다. 인공지능 시대가 된 이후로 더욱 세상 모든 현상은 인과율의 범주 안으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점점 더 영을 가깝게 느끼지 못합니다.
4015.영의 일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며 그것은 생명과 평안입니다.(롬8:6) 생명의 영은 하나님의 영이고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하나님의 영은 창조의 영이고, 그리스도의 영은 부활의 영입니다. 창조의 깊이로 들어간 만큼, 그리고 부활의 깊이로 들어간 만큼 우리는 생명의 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진짜 참 복음입니다.
4016.떠남
야곱이 집을 ‘떠나’ 하란으로 갔습니다.(창28:10) 브엘세바에서 하란까지는 800km가 넘는 쉽지 않은 거리였습니다. 출애굽 할 때(출13:3)와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귀환을 시작할 때(겔20:41) 똑같은 단어가 쓰였습니다. 야곱의 떠남은 단순한 일이 아닌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나에게도 ‘떠남’이 있었나?
4017.사다리
야곱은 꿈에 ‘하늘로 놓인 사다리’를 보았습니다.(창28:12) 성경이 없던 시기엔 하나님이 현현(顯現)하여 꿈에 직접 등장하였습니다.(창20:3-7,28:10-19) 또 하나님의 계시가 물건, 인물, 행위등에 상징적으로 나타났습니다.(민12:6,삼상28:6,마2:22)야곱의 사다리는 땅과 세상을 이어주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계시입니다.(요1:51,요14:6)
4018.하나님을 만남
아곱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셨습니다.(창28:13) 야곱은 말년에 자신의 삶을 회고하면서 ‘험악한 세월’을 보냈다고 합니다.(창47:9) 그리고 그 험악한 생활의 가장 정점에서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의 언약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사실 쉽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형통하고 부족한 것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을 만날 가능성이 없습니다.
4019.여기 계신 하나님
야곱은 하나님께 언약을 받습니다.(창28:14-15) 야곱은 ‘특별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만난 것이 아니라, ‘발견’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다’(창28:16) 우리의 일상 가운데 계신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을 ‘신앙의 리얼리티’라고 합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여기 계셔서 나에게 발견되기를 바라십니다.
4020.베델
야곱은 그곳을 베델(하늘의 문)이라 합니다.(창28:16-19) 야곱은 드디어 하나님과 통하는 통천문(通天門)을 발견한 것입니다. ‘야곱의 하나님 경험’은 ‘내가 그동안 알지 못했다’라는 고백으로 보아 ‘이제 알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알고 보니 하나님의 집이 아닌 곳이 없고 하나님이 안 계신 곳이 없으니 심히 두렵다’(창28:17)고 고백합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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