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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074-3.15】 집짓기 5
우리 집 맞은편 집짓기 공사가 끝난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지난 2월 마지막날 이삿짐 트럭이 들어와 짐을 내리는 것으로 봐서 입주는 한 것 같은데, 그 후로도 일하는 사람들이 계속 붙어있는 것을 보니 마무리 공사나 추가공사를 하는 것 같다.
원래는 할머니 혼자 사시던 집인데, 이삿짐을 보니 젊은 아들 부부가 들어온 것 같기도 하고... 이사를 오면 왔다고 주변에 인사도 하고 떡을 돌리기도 하는데 아직은 아무런 소식이 없는 것을 보니... 그런 거 안 하려나?
그동안 집 짓느라 시끄럽게 한 것도 있으니 그래도 주변에 인사 정도는 해야 하지 않을까? 요즘은 개인주의 시대라... 음, 그래도 시골에서는 인사 안 하면 욕먹을텐데... 아내가 집을 볼 때마다 “새 집지어서 좋겠다”고 부러워한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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