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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하는 관계

골목길묵상............... 조회 수 152 추천 수 0 2024.03.22 19: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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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간 관계 속에서 존댓말을 사용합니다.

존댓말이라는 것은 사람이라 사물을 높여서 부르는 말입니다.

존댓말은 서로를 향한 배려가 담겨 있습니다.

존댓말을 함으로 자신의 마음에 안전핀을 만들어 놓은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내 입으로 상대방을 높여서 불렀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함부로 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사람의 말에는 자신의 행동을 제어하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존댓말을 사용한다고 해서 정말로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업무적으로, 상황적으로 존댓말을 사용하는 경우도 무척 많기 때문입니다.

 

존중이라는 것은 높이고 귀중히 여긴다는 뜻입니다.

단순히 언어적인 표현을 뛰어 넘어 마음에서부터 우러나오는 귀중히 여기는 자세라는 것입니다.

내 목소리를 높이기 보다 상대방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주고,

농담같이 던진 말 속에서도 나를 위한 좋은 의견을 찾아낼 수 있는 관계입니다.

 

겉으로는 존댓말을 사용하지만 존중하지 않는 관계가 있는 반면에

겉으로는 편하고 대해도 속으로는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가 있습니다.

때로는 장난스러운 관계로 보여도 존중하는 사이는 서로를 향한 신뢰가 있습니다.

 

편하고 친근하게 대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가 되고 싶습니다.

때로는 짓궂은 장난 속에서도 신뢰를 잃지 않는 관계가 되고 싶습니다.

성도들과의 관계에서도 편하고 친근함 가운데 존중이 있는 관계를 꿈꿉니다.

 

무엇보다 예수님과의 관계 속에서 예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이 그런 마음이 되길 바랍니다.

 

(잠8:17)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

(삼상2:30b) ......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히 여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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