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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081-3.22】 십자가 묵상
우리 차에는 친구 목사님이 걸어준 손가락 한마디 크기의 십자가가 빽밀러에 걸려서 달랑거린다. 사고가 나지 않도록 지켜달라는 ‘부적’같은 개념으로 십자가를 거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는 그리스도인이니 부끄럽지 않게 양심적으로 운전을 잘하겠습니다.”라는 의미 정도가 아닐까?
우리 동네에 운전석 앞에 주먹 크기의 불상을 앉혀놓고 다니는 유치원 차도 있다. 하도 커서 멀리서도 부처님 뒷모습이 딱 보인다. (차에 불상을 앉혀놓는 이유는.... 다른 종교라서 잘 모르겠다.)
언젠가 가톨릭에서 <내탓이오>운동을 했었는데, 스티커를 만들어 차 뒷창문에 붙이는 바람에 마치 뒷차에게 ‘네탓이오’하는 것처럼 보여서 고개를 갸웃거렸었다. 차에 걸려 있는 십자가를 보고 ‘십자가 묵상’ 한번 해 봤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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