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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을 300-350쪽 분량의 단행본 26권으로 만들었고 그중 13권을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흘러가는 예배

2024년 진여(眞如) 최용우............... 조회 수 72 추천 수 0 2024.03.28 06: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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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7770번째 쪽지!

 

□흘러가는 예배

 

1.오늘날과 같은 형식주의 기독교 ‘예배’는 부끄러울 정도로 지루하고 그 다양성과 자발성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모든 예배 진행 상황이 빤히 예측되고 지나치게 형식적이며 기계적이어서 신선함이나 참신성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똑같은 내용을 대사 몇 마디 바꾸어서 매주 무한 반복하는 ‘개그 프로그램’처럼 재미가 없습니다. 우리의 뇌 구조는 뻔히 예측이 되면 ‘더 들을 것도 없다’하며 수면모드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처음엔 볼펜으로 엉덩이를 찌르면서 졸음을 참느라고 사투를 벌이다가 몇 년 지나면 능숙하게 눈 뜨고 자는 방법을 터득하게 됩니다. 설교 시간에 눈은 뜨고 있지만 살짝 밀면 옆으로 넘어갈 사람 의외로 많지요.

2.현대교회의 이런 지루한 예배의 문제점을 인식한 교회와 목회자들은 그래서 예배에 미디어와 엔터테이먼트를 끌어들여 볼거리를 제공하게 됩니다. 특히 ‘전자악기와 드럼’을 사용하여 회중들의 영혼을 날카로운 파장으로 긁어서 흥분시키고 드럼으로 그 흥분을 배가시키는 전략을 사용하게 됩니다.

3.셋째, 초대(초기)교회 예배는 오늘날과 같이 틀에 갇힌 샌드위치 예배가 아니고 성령님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예배’였습니다. 그래서 예배를 시작하는 시간은 있는데 끝나는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았다고 합니다. 

4.오늘날 예배가 얼마나 엉터리인지 그 실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 있는데, 20년 동안 읽히고 있는 토저 목사님의 <예배인가, 쇼인가!>(2004규장)와 <이것이 예배이다>(2006규장)라는 책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책이 많이 읽혀도 관습으로 한번 굳어진 예배 형식은 절대 변하지 않네요. ⓒ최용우 

 

♥2024.3.28.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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