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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우의 시는 우선 쉽다.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나는 생활의 편린들을 간결한 언어로 기록한 일기이다. -조덕근(시인) 최용우 시집 모두 10권 구입하기 클릭! |
질경이
밟을테면 밟아봐라
내가 밟혀죽나
금새 고개를 쳐들고
빳빳하게 일어나네.
이름도 질기디질긴
질경이 질경이
밟히면 밟힐수록
더욱 크게 자라네.
ⓒ최용우 2024.3.29.
질경이는 밟혀야 옆으로 번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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