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그냥 다만 한 걸음씩

2008년 최용우............... 조회 수 1803 추천 수 0 2008.12.30 12:23:30
.........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3400번째 쪽지!

        □ 그냥 다만 한 걸음씩

어떤 분이 '한국교회개혁 95개조' 라는 글을 보내주셔서 읽어보았습니다.
교황 레오10세는 베드로성당 공사비 때문에 면죄부를 팔았습니다. 그 면죄부를 파는 일행이 비텐베르크(Wittenberg)에 왔을 때 이를 본 마틴 루터(Martin Luther)는 로마카톨릭의 잘못을 95개 조항으로 작성하여 1517년 10월 31일에 비텐베르크 성당 벽에 붙인 것을 종교개혁의 시작으로 보는데, 아마도 그것을 흉내내어 '한국교회개혁 95개조'를 작성한 것 같았습니다.
읽어보내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요, 지당하신 말씀이며, 정말 그 주장대로만 한다면 한국 교회가 개과천선(改過遷善)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 같았습니다. 아마도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르고 날뛰던(?)젊었을 때  의 제 혈기라면 한국교회를 개혁할 '전사'가 되자고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나섰을 것 같은데 아, 저도 이제 나이를 먹어 가는 것인지, 사람이 비겁해져 가는 것인지, 아니면 철이 들어가는 것인지, 뭔지는 모르지만 이제는 별로 관심도 없고 흥도 안 나네요.
그래서, 교회 개혁의 과업은 그분들에게 맡겨드리고, 저는 다만 제 자신을 개혁시키고자 합니다. 그래서 한국 교회의 한 꾸석탱이 한 뼘 작은 공간만이라도 변한다면 그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저는 주님과 함께 갈 수 있는 곳까지 한 걸음씩 천천히 노닥거리며 길을 걸어볼까 합니다. 주님 얼굴 바라보며 그분을 조금이라도 닮아 보는 것! 지금으로서는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개혁'인 것 같아요. ⓒ최용우

♥2008.12.30 불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홈페이지에 좋은 글이 더 많이 있습니다. http://cyw.kr

헬리강

2009.01.08 23:56:30

ㅎㅎ돌쇠전도사님처럼 한사람 한사람씩이라도 그렇게 노력하면 분명 더나은 우리의 삶의 모습이 되지 않을까합니다...작은 실천이 중요한거 같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sort
4899 2005년 햇볕같은이야기 제2332호 2005.3.25..깜짝 [3] 2005-03-25 1816
4898 2004년 햇볕같은이야기 제2189호 20049.23..누구를 깨웁니까? [4] 2004-09-23 1816
4897 2004년 햇볕같은이야기 제2093호 2004.5.23..그냥 좋아 2004-05-25 1816
4896 2002년 햇볕같은이야기 제1529호 2002.4.25..불나방 2002-04-26 1816
4895 2004년 햇볕같은이야기 제2017호 2004.2.18..많이 많이 퍼가세요. 2004-03-09 1815
4894 2004년 햇볕같은이야기 제1999호 2004.1.28..무대 뒤에서 2004-01-29 1814
4893 2002년 햇볕같은이야기 제1517호 2002.4.3..오늘 손해봤습니다. 2002-04-08 1814
4892 2005년 햇볕같은이야기 제2459호 2005.8.31..소도 듣는다 2005-08-31 1813
4891 2004년 햇볕같은이야기 제2104호 2004.6.7..배움 2004-06-07 1813
4890 2012년 햇볕같은이야기 제4321호 2012-03-02 1813
4889 2004년 햇볕같은이야기 제2121호 2004.6.26..동굴속의 진달래꽃 [2] 2004-06-26 1811
4888 2006년 햇볕같은이야기 제2566호 2006.1.18..깨지지 않아요 2006-01-18 1808
4887 2005년 햇볕같은이야기 제2544호 2005.12.22..쉽다 [1] 2005-12-22 1807
4886 2005년 햇볕같은이야기 제2367호 2005.5.7..밥맛 좋은 삶 [2] 2005-05-07 1807
4885 2001년 햇볕같은이야기 제1458호 2001.10.19..왜 하필이면 찬송가를 부를까? 2002-03-20 1807
4884 2008년 생각의 씨앗 [2] 2008-10-29 1806
4883 2008년 도피성과 악플과 기독교 [4] 2008-08-07 1805
4882 2004년 햇볕같은이야기 제1995호 2004.1.20..한 만큼 2004-01-20 1805
4881 2001년 햇볕같은이야기 제1457호 2001.10.11..하나님을 봅니다 2002-03-20 1805
4880 2004년 햇볕같은이야기 제2162호 2004.8.19..같은 살을 잘라도 2004-08-19 1804
» 2008년 그냥 다만 한 걸음씩 [1] 2008-12-30 1803
4878 2005년 햇볕같은이야기 제2414호 2005.7.6..시험 통과 [2] 2005-07-06 1803
4877 2004년 햇볕같은이야기 제2111호 2004.6.15..함께 사는 세상 2004-06-15 1803
4876 2001년 햇볕같은이야기 제1432호 2001.6.2상대적 부자 2002-03-20 180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