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어여 어서 올라오세요

대청마루(자유게시판)

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미움과 선의 사이

묵상나눔 Navi Choi............... 조회 수 13 추천 수 0 2024.04.07 21:22:33
.........
미움과 선의 사이
신명기 23:1~18
어떤 모임이나 공동체이건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가 있고 지향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질서가 있습니다. 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나라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의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입니다. 이를 부정하거나 거역하면 안 됩니다. 누가 되었든 그 구성원은 자신이 속한 공동체의 정신에 부합하는 삶을 요구받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도 다르지 않습니다. 생명을 경시하고 사랑을 조롱하며 평화를 거부하는 자는 그 나라의 구성원이 될 수 없습니다. 이스라엘 하나님의 총회도 그렇습니다.
본문은 하나님의 총회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들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성불구자와 사생아는 하나님의 총회 회원이 될 수 없습니다. 모름지기 당시 관습에 의하면 이런 경우의 사람을 불결하다거나 완전하지 못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현대 사회에서는 이런 이유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성경이 틀린 것이 아니라 시대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주님의 총회 회원이 되지 못합니다. 그 자손은 십 대가 아니라, 영원히 주님의 총회 회원이 되지 못합니다.”(23:3)
암몬과 모압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근친상간으로 낳은 자손입니다. 암몬이란 ‘아비의 아들’이란 뜻이며, 모압은 ‘아비로 말미암음’이란 뜻으로 이름에 근친상간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매우 수치스럽고 불결해보입니다. 하지만 롯은 아브라함이 끝까지 배려하고 책임져 주었던 조카입니다. 가축의 무리가 많아져서 삼촌과 조카가 한곳에 함께 살 수 없어 부득이 분가할 때에도 아브라함은 기꺼이 좋은 땅을 양보했고, 조카가 사는 소돔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때에는 하나님과 담판을 하여 구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런 롯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죽음은 성경에 전혀 언급되지 않을 만큼 구원사에서 멀어졌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집니다. 암몬과 모압이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한 이유는 태생의 수치 때문일까요? 아니면 이스라엘과 잠재적 경쟁 관계에 있기 때문일까요? 자손들이 조상의 죄를 뒤집어써야 하나요?
“그들은 당신들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먹을 것과 마실 것을 가지고 와서 당신들을 맞아들이기는커녕, 당신들을 저주하려고 브올의 아들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메소포타미아 지방의 브돌에서 그를 불러온 사람들입니다.”(23:4)
하나님의 총회에서 그들이 배제된 이유는 다급한 형제에게 도움은커녕 저주하였기 때문입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에게 당부합니다. 암몬과 모압을 하나님의 총회에서 배제할 뿐 아니라 그들이 조금이라도 번영하고나 성공할 틈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요(6). 반면 에서의 후손 에돔과 히브리인을 노예로 삼았던 이집트 사람은 다릅니다. 감정적으로 친밀한 관계가 결코 아닙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미워하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주님의 뜻 찾기가 쉽잖습니다. 배제와 관용 사이에서 고민이 깊습니다.
주님, 하나님께 속하는 일이 은혜로 되어지기는 하지만 대책없는 약자에 대한 배려와 도움이 전제되어 있음을 봅니다. 선행이 구원의 이유는 아니더라도 구원받은 자는 선행이 일상이어야 합니다.
2024. 4. 7(주일)434975842_25121285407486078_2026757650494239894_n.jpg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711 광고알림 기독교인 결혼 배우자 만남 프로필 미팅 등록 안내, 기독교인 결혼 배우자 ... 행복크리스천 2024-04-20 11
12710 걷는독서 [걷는 독서] 앞서 걷다 쓰러져 file 박노해 2024-04-19 16
12709 묵상나눔 사랑은 무례하지 않습니다 file Navi Choi 2024-04-19 50
12708 걷는독서 [걷는 독서] 나무는 나무를 부른다 file 박노해 2024-04-18 20
12707 묵상나눔 지도자의 독선 file Navi Choi 2024-04-18 27
12706 걷는독서 [걷는 독서] 악은 선을 삼켜야만 연명할 수 있고 file 박노해 2024-04-17 18
12705 묵상나눔 반장 부재의 시대 file Navi Choi 2024-04-17 19
12704 광고알림 (5월) 112기 전인치유학교 / 2024년 5월 6일 (월, 오전 10시-오후 5시) file 주님사랑 2024-04-17 6
12703 걷는독서 [걷는 독서] 내 안에도 나만의 file 박노해 2024-04-16 17
12702 묵상나눔 두려움 file Navi Choi 2024-04-16 17
12701 걷는독서 [걷는 독서] 기억하라 기억하라 file 박노해 2024-04-15 21
12700 묵상나눔 최악 file Navi Choi 2024-04-15 23
12699 가족글방 [봉선생의 아침 풍경] 느티나무가 주는 평안 이기봉 목사 2024-04-15 14
12698 가족글방 [주보시] 눈이 밝아지게 하소서 쿠바인 2024-04-14 13
12697 걷는독서 [걷는 독서] 단단한 믿음으로 file 박노해 2024-04-14 11
12696 묵상나눔 저주 file Navi Choi 2024-04-14 13
12695 광고알림 기독교인 결혼 배우자 만남 온라인 프로필 미팅 등록 안내, 기독교인 크리스챤 이은혜 2024-04-14 19
12694 걷는독서 [걷는 독서] 나에게 file 박노해 2024-04-13 22
12693 묵상나눔 두 화가의 복 file Navi Choi 2024-04-13 22
12692 걷는독서 [걷는 독서] 선출된 권력자는 file 박노해 2024-04-12 15
12691 가족글방 [주보시] 믿음은 하나님의 은총 쿠바인 2024-04-12 20
12690 묵상나눔 그리심산과 에발산 사이 file Navi Choi 2024-04-12 118
12689 걷는독서 [걷는 독서] 숨죽이던 꽃들도 file 박노해 2024-04-11 16
12688 묵상나눔 은총 보존의 법칙 file [1] Navi Choi 2024-04-11 33
12687 걷는독서 [걷는 독서] 어쩌면 이 지상에서 가장 확실하고 file 박노해 2024-04-10 17
12686 가족글방 [주보시] 함께 하시니! 쿠바인 2024-04-10 12
12685 가족글방 영의 감동 최창섭 장로 2024-04-10 67
12684 묵상나눔 인권 file Navi Choi 2024-04-10 12
12683 걷는독서 [걷는 독서] 미래를 말하며 file 박노해 2024-04-09 15
12682 묵상나눔 하나님의 확증편향성 file Navi Choi 2024-04-09 7
12681 가족글방 [미술관옆 예배당] 대파 한단 값 file Navi Choi 2024-04-09 15
12680 걷는독서 [걷는 독서] 미래를 말하며 file 박노해 2024-04-08 11
12679 묵상나눔 이자놀이 file Navi Choi 2024-04-08 23
12678 걷는독서 [걷는 독서] 난 일생을 다해 여기까지 왔으니 file 박노해 2024-04-07 15
» 묵상나눔 미움과 선의 사이 file Navi Choi 2024-04-07 1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