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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092-4.2】 다 어디갔어?
작딸이 대학교 다닐 때부터 가지고 다녔던 몬스테라가 어쩌다 우리 집에 오게 되었는데 처음 왔을 때는 새 잎사귀도 나고 한 1년 잘 자라는가 싶더니, 어느 날부터 더 이상 자라지 않다가 또 어느 날부터 잎이 조금씩 황금색으로 변했다.
몬스테라는 자라면서 잎이 여러 색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키는데 특이한 색깔은 가격이 어마어마하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어서 우와~ 노란 금색으로 변하려는 갑다... 하고 내심 기대를 했다.
그런데 그게 ‘죽어가는 것’이었다. 왜 우리집에만 오면 식물들이 죽어가는 거야~ 검색해보니 <습도가 높아도 누렇게 변색이 됩니다. 대부분 물 주기를 너무 자주하여 뿌리가 젖어있을 때입니다.>
음... 몬스테라 주인이 아빠에게 “엄마가 물 많이 못 주게 잘 감시하세요”라고 했었는데... 일단 노란 잎을 다 잘라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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