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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막13:24-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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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들꽃교회 |
깨어 있으라 (막13:24-37)
2023.12.2 들꽃교회 주일
전한 사람 -최용우
<설교요약>
1.아버지 외에 그날과 그때를 모르기 때문에 깨어있으라.(막13:32)
2.그때를 모르기에 항상 주의하고 경계하고 깨어있으라.(막13:33)
3.주인이 문지기에게 깨어있으라 했기에 깨어있으라.(막13:34)
4.집주인이 언제 올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깨어있으라.(막13:35)
5.주인이 갑자기 와서 자는 모습을 보지 않도록 깨어있으라.(36)
6.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 다 깨어있어야 한다.(막13:37)
1.노출과 은폐
깨어있으라. 아버지 외에 그날과 그때를 모르기 때문에 깨어있어야 합니다.(막13:32) 예수님은 영적으로 깨어있는 사람에게는 종말론적 계시가 인식된다는 설명(24-31절)을 한 다음에 그날과 그때를 모른다고 합니다. 모순된 것 같지만 이는 ‘노출’이면서 ‘은폐’입니다. 깨어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잠들어 있으면 모른다는 의미입니다.
2.그레고레이테
깨어있으라. 그때를 모르기에 항상 주의하고 경계하고 깨어있어야 합니다.(막13:33) 그레고레이테(깨어있으라)입니다. ‘경건한 사람의 삶은 졸거나 꿈꾸거나 도취 되지 않고 마음이 언제나 깨어있고 각성된 긴장 속에 있어야’ 합니다. 깨어있으라는 명령은 ‘종말과 재림’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영적 무감각에 빠지지 말라는 말입니다.
3.생명의 완성
깨어있으라. 주인이 문지기에게 깨어있으라 했기에 깨어있어야 합니다.(막13:34) 초대 기독교는 ‘예수님의 통치’를 ‘생명의 완성’으로 보았습니다. ‘죽음’이라는 불완전한 우리의 생명의 형태는 예수님의 재림으로 ‘영원’을 얻어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다른 말로 ‘구원’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깨어서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립니다.
4.재림의 날짜
깨어있으라. 집주인이 언제 올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깨어있어야 합니다.(막13:35) 언제 주님이 재림하실지 모르기 때문에 깨어있어야 합니다. 재림은 인간의 인식 밖의 일입니다. 인간의 인식론적 한계 때문에 재림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일어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날짜를 예언하는 것은 100% 가짜입니다.
5.크로노스와 카이로스
깨어있으라. 주인이 갑자기 와서 자는 모습을 보지 않도록 깨어있어야 합니다.(막13:36) 예수님의 재림은 ‘홀연히, 갑자기’ 이루어집니다. ‘홀연히’라는 말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순간에 갑자기’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미리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무척 당황스런 순간입니다. 인간의 시간 ‘크로노스’와 하나님의 시간 ‘카이로스’는 다릅니다.
6.영적인 스승
깨어있으라.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니 모든 사람이 다 깨어있어야 합니다.(막13:37) 어떻게 깨어있어야 합니까? 운전하다가 졸릴 때 잠을 깨려고 별짓을 다 해도 깨지지 않습니다. 그냥 ‘졸음숨터’에서 잠깐 눈을 붙여야 깹니다. ‘영적 긴장감’이 없으면 영혼이 흐리멍텅해집니다. 깨어있는 맑은 성인을 보고 배워야 합니다.
-작성: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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