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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096-4.6】 총 쏘고 왔다
2박 3일 동안 비실대다가 겨우 정신을 차리고 아내와 함께 투표소에 가서 총 두방 빵빵! 쏘고 왔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에는 다른 약속이 있어서 오늘 사전투표를 했다. 미국 대통령 링컨은 “투표(ballot)는 총알(bullet)보다 강하다”라고 연설을 했다. 영어의 철자와 발음도 비슷해 선거 때마다 자주 인용하는 말이다.
과거에는 상대방을 죽여야 권력을 쟁취할 수 있었다. 그런 살벌한 권력 투쟁을 하다가 사람들은 “다 죽여놓고 나 홀로 권력을 가져봤자 그게 무슨 소용이냐. 최소한 죽이는 것만은 하지 말자.” 해서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제도가 ‘선거’이다.
상대를 진짜 죽이던 ‘총알’이 ‘투표’로 대체 되었다. 그러므로 나의 투표 한 번은 총알 한 방과 같이 무서운 것이다. 총알을 쏘지 않으면 상대방 총알에 맞아 내가 디진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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