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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일기101-4.11】 구취
갑자기 어디선가 암모니아 냄새가 확 났다. 시골에서는 흔히 나는 냄새이다. 그러니까 사람들의 분료(똥)을 수거한 다음 수분을 제거하고 남은 가루를 콩알만하게 만든 비료를 이맘때 농협에서 공급을 하면 집집마다 필요한 만큼씩 사서 밭에 뿌린다 그러면 며칠 정도는 온 동네가 구리구리한 냄새로 가득.
그런줄 알았다. 그런데 내가 가는 곳마다 그런 냄새가 났다. 이상해서 가만히 맡아보니 세상에... 그것은 내 입에서 나는 구취였다. 어느 순간 갑자기 딱! 나기 시작한 냄새라니... 식중독 증상으로 며칠동안 화장실에 못간 영향인가?
할 수 없이 내과에 갔다. 의사 선생님도 딱히 원인을 모르겠다고 하면서 “오렌지 주스를 사서 찔끔찔끔 드세요. 구취 제거용 유산균을 드셔 보세요...” 갑자기 이게 무신 일이다냐?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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