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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공방은 최용우가 혼자 북치고 장구치며 노는 공간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글들이 있으며 특히 <일기>는 모두 12권의 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현재 6권을 판매중입니다. 책구입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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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지 한장 칼럼]

 

4071.여자의 믿음

예수님은 여자의 그 믿음을 보시고 그의 딸을 고쳐 주셨습니다.(마15:28) 배부른 사람들에게 복음은 하잘것없는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긍휼에 목마른 사람은 상에서 떨어지는 빵부스러기에도 감지덕지합니다. 인격을 모독 당하면서도 엎드린 이방 여인, 복음은 배부른 유대인에게서 이방인에게로 넘어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4072.진노의 포도주잔

일본은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2023년 8월 24일 오후 1시부터 방류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30년 동안 방류한다고 합니다. “둘째 천사가 그 대접을 바다에 쏟으매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같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죽더라”(계16:3) 진노의 포도주잔이 드디어 바다에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공범이 되고 있습니다. 

 

4073.울어줄 사람

국민이 준 권력을 사유화하고 나라의 혈세를 맘대로 사용하고 자기 생각을 교조화하는 지도자에게 빌붙어서 똥구멍이나 빨며 맡겨주신 양들의 생명을 만홀히 여기는 목자들은 반드시 심판받습니다. 그들은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그때 “목자들아, 너희는 울부짖으며 통곡하여라”(렘25:34) 그때, 아무도 그들을 위해 울어 줄 이가 없을 것입니다. 

 

4074.듣기 힘들다

요즘 찬송, 찬양, ccm은 너무 과도한 악기 사용(특히 전자 악기)으로 듣기가 너무 힘들고 거북하네요. 찬양이라면서 살아계신 성령 하나님의 민감함보다 악기가 주는 자극과 감각을 더 좋아하고 거기에 기대는 것 같습니다. 과도한 악기 사용은 거룩하신 하나님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됩니다. 조잡하고 시끄러운 악기 소리는 큰 고통입니다!

 

4075.꺼꾸로

만약 누군가의 행동이나 말을 보고 듣는데 너무 거슬려서 미운 생각이 들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를 인내하고 품는다’는 마음이 든다면, 반대로 누군가가 나의 약한 부분에 대해 안타까워하고 심지어 내가 화를 낼 때, 누군가를 비판할 때, 뒷담화할 때 나를 더 품고 인내하는 것은 아닌지 거꾸로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4076.신앙 감정

조나단 에드워즈 목사님은 “모든 신앙인은 ‘모든 생각 감정 언행을 삼위일체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의 기쁨을 위하여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하는가? 항상 하나님을 의식하고 하나님의 법과 명령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기쁨을 위하여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하고 일을 대하는가?’하고 생각하는 ‘신앙 감정’이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4077.없어진 떡상

교회는 ‘강대상’ 아래에 항상 ‘떡상’을 놓는 것이 오랜 전통인데, 요즘 보면 ‘떡상’이 없는 교회가 많습니다. ‘떡상’의 올바른 이름은 ‘성찬대’이며 성찬식을 할 때 빵과 잔을 놓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잘 모르는 목사님들은 소강대상, 또는 사회자석이라고 하고 대표기도, 심지어 꽃꽂이 받침대로 사용하다가 아예 치워버린 교회가 많습니다. 

 

4078.성만찬

성만찬은 그리스도인이 교회에서 하나님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은혜의 방편입니다. 구약 성막 제사 중에 ‘지성소’의 역할을 예수님이 다 이루신 다음 ‘성만찬’을 제정하시고 너희들도 똑같이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가톨릭은 매주, 순복음은 매월 성만찬을 하는데, 장로교는 왜 성만찬을 1년에 한두 번? 형식적으로 끝내고 맙니까?

 

4079.제대의 회복

교회라면 반드시 행해야 하는 것이 ‘예배’이고 ‘성만찬’입니다. 강대상이 설교를 하는 곳이고 설교자의 권위가 있는 곳이라면 ‘떡상’은 ‘성만찬’을 위한 공간이고 예수님의 피와 살을 상징하는 예수님의 권위가 있는 공간입니다. 가톨릭에서는 떡상을 ‘제대’라고 합니다. 떡상을 어떻게 해야는지는 가톨릭에 가서 배워 와야 합니다. 

 

4080.열심

마틴 로이드존스 목사님은 “마귀는 우리를 잘못된 열심으로 가득 차게 해서 육적인 일과 영적인 일을 혼동하게 만들고, 그럼으로써 우리가 가장 열심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순간에 자기도 모르게 원수의 영향을 최고로 받도록 만들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나의 열심히 진짜 열심인지 나의 공명심을 위한 열심인지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최용우(전재및 재배포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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