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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고전1:1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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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들꽃교회 |
십자가의 도 (고전1:18-25)
2024.3.3 들꽃교회 주일
전한 사람 -최용우
<말씀요약>
1.십자가의 도(로고스)는 멸망하는 자들에겐 미련한 것이다.(고전1:18)
2.십자가의 도는 구원받은 자들에겐 하나님의 능력이다.(고전1:18)
3.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셨다.(고전1:19-20)
4.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지혜’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셨다.(고전1:21)
5.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은 바로 예수 십자가 사건이다.(고전1:22-24)
6.하나님의 어리석음은 사람보다 지혜롭고 강하다.(고전1:25)
1. 십자가의 도
십자가의 도(로고스)는 멸망하는 자들에겐 미련하게 보이는 것입니다.(고전1:18) 도(道)는 존재의 근원이라는 개념이며 로고스는 스토아 철학의 핵심 개념입니다. 성경은 로고스를 도, 길, 말씀으로 번역했습니다. ‘십자가의 도’는 예수님의 운명을 가리킵니다. 30대 초반의 젊은 사형수 예수를 하나님으로 믿는다는 것은 사실 말이 안 됩니다.
2.하나님의 능력
십자가의 도(로고스)는 구원받은 자들에겐 ‘하나님의 능력’입니다.(고전1:18) 구약의 백성들인 유대인들과, 제국의 백성인 이방인들은 하늘의 백성들인 구원받은 자들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의 도를 믿는 자들은 ‘하나님의 능력’인 ‘대속’을 경험하였습니다. 구원받지 않으면 이 ‘대속’이 경험되지 않고 이해되지 않습니다.
3.세상 지혜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셨다’고 합니다. 예수의 십자가를 조롱하고 비하하고 혐오하는 이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을 폐했다고 하십니다.(고전1:19-20) 유대의 율법, 로마의 찬란한 문명, 문명의 토대가 된 철학, 의학, 법학, 지성, 자연과학같은 세상 지혜의 결국에는 항상 ‘죄’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게 할 뿐입니다.
4.하나님의 지혜
하나님께서 세상 지혜로는 알 수 없는 ‘하나님의 지혜’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는 것을 기뻐하십니다.(고전1:21) 파괴하고 죄짓게 하여 ‘사망’을 불러오는 세상 지혜와는 차원이 다르고 방향이 다릅니다. 바울은 ‘유대인은 초자연적 기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삶의 지혜를 구하나 믿는 자들은 십자가의 예수를 구한다’고 했습니다.
5.복음의 능력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은 바로 십자가 사건입니다.(고전1:22-24) 세상은 십자가의 운명을 두려워하고 꺼리고 외면하고 배척하고 조롱합니다. 그러나 예수 십자가 사건이 몸으로 체득되고 영혼에 체화된사람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이 온통 그분의 은총으로 가득하기에 소소한 일상에서 그것을 충만하게 누릴 수 있습니다.
6.껍데기는 가라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의 지혜보다 더 지혜로우며, 하나님의 약함이 사람의 강함보다 더 강합니다.(고전1:25) 인간의 삶을 들여다 보면 가난하거나 부자거나 삶의 본질에서 정작 중요한 것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어떤 시인은 ‘껍데기는 가라’고 했습니다. 껍데기를 벗어버리면 하나님의 은총이 더욱 분명하고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정리: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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